배우 김영웅이 ‘꼭두의 계절’에 출연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김정현 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임수향 분)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극 중 김영웅은 김필수(최광일 분)의 그림자인 중식 역으로 분한다. 중식은 전과 14범의 살인범으로, 전과자라는 꼬리표가 발목을 잡을 때 손 내밀어 준 김필수에게 화답하며 그의 궂은일을 도맡는 수족이 되었다.
한 사람의 해결사로 살아가는 인물인 만큼 그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 여러 복잡한 감정의 폭을 김영웅만의 연기 디테일을 담아 어떻게 풀어낼지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김영웅은 지난해 영화 ‘공기 살인’, ‘한산: 용의 출현’부터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매 작품마다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 것은 물론, 캐릭터에 따른 매력을 입체적으로 살려 눈에 띄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꼭두의 계절’을 통해 선보일 캐릭터 표현력은 얼마나 무궁무진할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또 김영웅은 얼마 전 현 소속사 YK미디어플러스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신뢰를 굳건히 했다. 이후 첫 행보인 이번 ‘꼭두의 계절’에서 짙은 분위기의 김영웅 표 중식을 완성해낼 것을 예고했다.
한편 ‘꼭두의 계절’은 오는 27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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