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23일째 박스오피스 1위 독주 중이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은 전날 9만 110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818만 4370명이다.지난해 12월 14일 개봉 이후 정상을 질주 중인 '아바타2'가 이번주 9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바타2’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전작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영웅'은 '스위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등 쟁쟁한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2위를 탈환했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거사까지 1년을 다룬 영화 ‘영웅’은 니라 4만 9248명의 관객들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90만 930명으로 이번 주말 중 200만 돌파가 예상된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4만 2067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 803명이다.
이 작품은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 강백호, 서태웅, 송태섭, 정대만, 채치수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로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각본, 감독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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