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의 'FIFA(피파)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장면이 '2022년 베스트 포토'로 선정됐다.
패션 매거진 엘르(ELLE) 프랑스는 2022년 한해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스타들의 가장 인상적인 사진을 선정한 '2022년 베스트 포토' 13선을 보도했다.
이 중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2022년 베스트 포토' 로 뽑혔다.엘르는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을 펼치고 있다' 라는 설명과 함께 정국을 '2022년 베스트 포토' 인물로 선정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지난 11월 20일(한국 시간)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 위에서 라이브 퍼포먼스 공연으로 메인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던 순간이 담겨있다.
정국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장착한 눈빛과 화려하고 압도적인 존재감만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했다.또 정국은 클라스가 다른 '무대 제왕'의 '범접 불가'한 아우라와 마치 마이클 잭슨이 환생한 듯한 포스를 내뿜으며 당시 개막식 현장을 가득 메운 뜨거운 열기를 다시금 느끼게 했다.
당일 정국은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폭풍 성량의 고품격 라이브 그리고 장발의 눈부신 조각 비주얼까지 모두 갖춘 '전무후무'한 레전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정국은 무대를 온전히 즐기는 여유와 담대한 에너지로 관객들과 전세계 시청자들을 흠뻑 빠지게 만들었다.
이를 접한 이들은 "다시 한번 세계적인 영향력을 실감하는 순간" "올해는 완벽한 정국의 해였지" "이렇게 보니까 정국이 임팩트 확 체감된다" "개막식 사진은 어느 순간 찍어도 예술이구나" "정국이 무대 찢었지 잊지 못할 월드컵이었다" "올해의 베스트 선정 당연한 걸~지구촌을 들썩인 무대였잖아" "피파 회장님도 매우 감탄한 레전드 공연" "라이브도 춤도 비주얼도 세계 최고!!" "마이클 잭슨이 환생한 줄 알았음"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정국의 마법같은 광경 ㅜㅜ" 등 열렬한 호응을 나타냈다.정국의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 외 2022년 최고의 사진 13선에는 리한나(Rihanna)의 임신 발표,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 엘리자베스 2세 서거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재회한 윌리엄 왕세자, 해리 왕자,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메건 마클, '해리 & 메건' 넷플릭스 출시, 세계 최대 패션 행사인 멧 갈라(Met Gala)에서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의 드레스를 입은 할리우드 유명 셀럽이자 사업가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 세계적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와 배우 벤 애플렉(Ben Affleck) 결혼,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와 헤일리 비버(Hailey Bieber) 화해 등이 올랐다.
앞서 정국의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장면은 미국 방송 매체 'CNN 스포츠'의 '2022년 월드컵 베스트 포토'(The best photos of the 2022 World Cup) 에도 선정됐다.
지난 21일 잔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정국과 파하드 알 쿠바이시의 공연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performances from the incredible Jung Kook and @alkubaisiofficial, was truly remarkable.)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추억 중 하나로 개막식 공연을 언급하며 깊은 감탄을 표했다.
지난 20일 미국 유명 소셜미디어 분석 및 소비자 시장 정보 플랫폼 '넷베이스 퀴드'(NetBase Quid)는 2022년 월드컵 기간 동안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 상위 10인을 공개했고, 정국은 4위로 1위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2위 크리스아누 호날두, 3위 킬리안 음바페, 5위 네이마르와 함께 톱 5에 랭크되며 축구 스타들 못지 않은 막강한 존재감과 영향력을 자랑했다.
한편, 지난 11월 20일(한국 시간) 정국은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Dreamers(드리머스)'를 열창하며 역사의 한 획을 새로 그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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