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37)가 영국인 여자친구로 알려진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대학 동문이다?
송중기는 26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를 통해 "영국인 여자친구와 열애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결혼설과 임신설에 대해선 "열애 인정 이외 확인이 어렵다.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공식입장을 내놨다. 송중기의 열애 상대가 누구냐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이에 떠오른 인물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송중기는 지난 10월 에이판 스타어워즈(APAN Star Awards)에서 대상 수상 후 "사랑하는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해준 친구들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당시 언급한 '사랑하는 케이티'가 바로 해당 인물이라는 추측이 일었다. 송중기는 지인의 소개로 연인을 만나 1년째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각에서는 케이티가 tvN '빈센조' 촬영 당시 이탈리아어를 소화해야 했던 송중기의 과외 선생님이었다는 이야기도 흘러 나왔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를 둔 케이티는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 영어와 이탈리아어 구사가 가능한 인물이라 이 주장에 힘이 실렸다.
특히, 송중기가 '빈센조'에서 맡은 빈센조 까사노가 보코니 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설정으로 나오는데, 보코니 대학교는 케이티의 모교라는 묘한 공통점이 흥미를 돋운다. 케이티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보코니 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보코니 대학교는 1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최고 대학교이자, 경제-경영 분야 유럽 최고 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송중기는 지난 25일 종영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윤현우와 진도준 1인2역을 맡았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26.9%까지 치솟으며 부진을 겪던 JTBC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송중기의 다음 행보는 영화가 될 전망이다. 영화 '보고타'(감독 김성제)가 지난해 10월 크랭크업했고, 이어 지난 12일 영화 '화란'(김창훈 감독)이 촬영을 마쳐 2023년 개봉 예정이다. 송중기는 새로운 차기작으로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에서 탈북자 로기완 역을 맡아 촬영에 들어간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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