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구해줘! 홈즈' 박성광이 김포 단독주택에서 한강뷰 월세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메리 집콕 크리스마스 홈서핑' 특집으로 꾸며졌다. 덕팀 코디로 출연한 박성광은 이솔이와 결혼해 김포의 3층짜리 단독주택에 거주해 화제가 됐다. MC 붐은 "급하게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하더라. 살아보니 별로냐"고 물었다. 박성광은 당황해하며 "급하게라니. 쇼 아니다. 영화 사무실이 강남 쪽에 있어서 거리가 너무 멀었다. 그래서 그쪽으로 주거를 옮겼다. 우리 집이 아니라 월세로 살고 있다"고 해명했다. 박성광은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송도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김광규는 "월세가 얼마냐"며 궁금해했다. 박성광은 "아버님은 있을 데가 아니다"고 놀렸다. 김광규는 "아버님이라니. 몇 살 차이 난다고"라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복팀에서는 배우 김광규와 가수 육중완이 영화 '나 홀로 집에'의 도둑 콘셉트로 분장해 선물 같은 집들을 파보았다. 첫 번째 파본 집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의 '겨울연가든'이었다. 아파트 1층에 위치한 집으로 널찍한 거실 밖으로 단독 주택을 연상케 하는 마당이 있었다. 화이트&우드의 인테리어는 흠잡을 곳이 없었으며, 감각적인 소품 활용과 발코니를 확장한 공간 활용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번째로 만나본 집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한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 인천시 건축상을 받은 주택으로 올 화이트로 꾸며진 집이었다. 지층에는 온수풀장과 키즈 카페를 방불케 하는 놀이방, 음악실이 있었다. 널찍한 안방의 다락 공간을 놀이방으로 활용하고 있었으며, 놀이방은 2층의 서재와 연결되는 순환구조를 이루고 있었다.덕팀에서는 박성광과 박영진이 산타와 루돌프로 분장해 다양한 집들을 파보았다. 첫 번째 파본 집은 파주시 서패동의 '기쁘다 선물 오셨네'였다. 적벽돌의 유니크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곳으로 벨기에에서 공수한 45도 틀에서 구운 벽돌이 외관을 감싸고 있었다. 내부는 높은 층고의 전면 통창이 웅장함을 더했으며, 앞마당에서는 한강과 임진강을 감상할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살펴본 집은 김포시 고촌읍의 '메리 컬러스마스'였다. 작년 올 리모델링을 마친 아파트로 다양한 컬러로 인테리어가 꾸며졌다. 강렬한 블루 주방과 그린 벽지와 버건디 소파의 거실, 블루와 핑크로 포인트를 준 안방이 눈길을 끌었다.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비밀의 문 뒤에 숨겨진 공간으로 디자이너 집주인의 작업실 공간이 있었다.

세 번째 집은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창밖을 보라~ 중정이 보인다'였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주택으로 입체적인 외관이 눈길을 끌었다. 중정을 중심으로 'ㄷ'자 형태로 설계된 집으로 창 밖 어디서나 중정이 보이는 구조를 띄고 있었다. 1층은 초대형 주방과 다이닝 공간, 거실이 있었으며, 지층은 홈오피스와 취미방으로 꾸며진 멀티공간이 있었다. 2층 역시 중정이 보이는 거실과 방들이 있었으며, 루프탑에는 풀빌라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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