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과 황민현이 아찔하게 재회했다.
17일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측은 3회 방송을 앞두고 진부연(고윤정 역)과 서율(황민현 역)의 뜻밖의 만남을 담은 영상을 선공개했다.지난 방송에서는 혈충의 통증에 힘겨워하던 서율이 진부연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부연은 자신을 찾아 나선 신랑을 서율로 착각해 그를 찾아가 "지난 밤 마음을 다른 곳에 두고 왔소. 그곳에서 마신 술 한잔에 취한 마음이 깨지 않소"라며 혼인 거절 의사를 밝혔다.
서율은 진부연에게 "우리가 언제 만난 적 있었나요?"라며 그녀에게서 낯익은 얼굴을 떠올려 과연 서율이 애틋한 첫사랑 낙수를 알아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이 가운데 공개된 영상에는 아찔한 텐션을 발산하는 진부연과 서율의 재회 모습이 담겼다. 수통 속에 숨어 있어 물에 젖어 버린 진부연과 시선 둘 곳을 찾지 못하는 서율의 당황한 모습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후 수통에서 나오기 위해 애쓰는 진부연에게 서율이 매너 손을 건네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서율의 목을 끌어안은 채 수통에서 나오는 진부연과 잔뜩 긴장한 서율의 모습이 텐션을 만들기도.
두 사람의 재회 장소에 이목이 쏠린다. 개마골에 있는 도박장인 것. 개마골은 점술하는 당골네, 박수는 물론 사술자가 거주하는 음산한 동네이기에 진부연과 서율이 개마골을 방문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아가 서율이 두 번째 만남을 통해 첫사랑의 또 다른 흔적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