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혁이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줬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서는 배우 임혁과 그의 아내 김연희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범수는 "임혁 선생님은 데뷔 후에 47년 동안 명품 연기를 우리에게 선물해주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조영', '무인시대', '여인천하', '천추태후', '징비록' 등 대작에 모두 출연하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임혁은 "연기자로서 바른 삶을 살 수 있도록 늘 겸손하게 지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임혁의 아내는 지방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알고 보니 키가 작아서 떨어졌다고 털어놨다.결혼 전 김연희는 극단 배우로 활동했다. 회식에서 임혁과 처음 만났다고. 그는 "그때 당시는 음료수가 비쌌다. 어디서 음료수와 오징어를 사 와서 날 줬다. 그 뒤로 7년 사귀고 애 낳고 산다"며 러브 스토리를 들려줬다.
김연희는 "요즘 노래하고 가수 됐다고 그냥 잠도 안 자고 열심히 하고"라고 말했다. 임혁은 "배우는 때에 따라서 남의 인생을 살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인생은 살지 못하잖아. 사람이 노래한다는 거 그 이상으로 행복한 게 없더라. 번뇌가 없어지더라"며 웃었다.
임혁은 "아버님이 평소에 고혈압을 앓다가 뇌졸중으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처가 쪽은 장모님이 당뇨를 앓다가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 저희도 나이가 있다. 당뇨에 대해 걱정이 많다"고 덧붙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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