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가 4년만 대면 핼러윈 파티를 취소했다.

30일 SM엔터테인먼트는 팬덤 플랫폼 '광야 클럽(KWANGYA CLUB)' 회원들에게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무료 생중계될 예정이었던 'SM타운 원더랜드(SM TOWN WONDERLAND) 2022' 생중계가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행사 자체가 취소됨에 따라 레드카펫 생중계도 진행되지 않는다"라며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SM타운 원더랜드 2022'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프라이빗 핼러윈 파티로,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돼 팬들에게 생중계될 예정이었다.

핼로윈 파티가 취소된 데에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해밀톤 호텔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로 30일 오전 8시 기준 집계된 사망자는 149명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압사 사고 사상자 중 20대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고현장 주변으로 2차 수색이 진행 중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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