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죽을 연애따위’의 곱씹을수록 쫄깃하고 되새길수록 맛깔나는 명품 대사가 화제다.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이하 ‘얼죽연’)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무엇보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눈 뗄 틈 없는 스피디한 전개와 빵 터지는 유머 코드는 물론, 따스한 위로와 힐링까지 장착한 종합 세트 같은 스토리로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물의 정석 행보를 걷는 ‘얼어죽을 연애따위’ 표 명대사를 모아봤다. ◆ 애매한 나이 30대... 모두를 울컥하게 만든 ‘현실 공감 대사’
“쿨이라는 말이 싫어. 썸이라는 말은 더 싫고. 책임감이라곤 1도 없이 유사연애 감정만 느끼다가 자기 맘대로 손절하는 악의적 사회 현상에 봉기를 들고 싶다!”(1회)
“썸이 왜 싫어 얼마나 합리적이냐?...마인드 세팅을 다시 해 봐, 연애의 장점인 설레고 즐거운 기분은 누리면서 구속돼 피곤한 연애의 단점은 피하는 거야”(1회)“연애 같은 거 안 해도 상관없는데...근데 어떨 땐 초라해진단 말야. 어느 정도 나이 먹은 뒤론 날 좋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까...아무도 나한테 애를 안 쓰니까. 어느 순간부터 나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넌 이게 어떤 기분인지 몰라”(1회)
‘얼죽연’은 구여름(이다희), 박재훈(최시원)과 같은 나이대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한 현실감 넘치는 대사들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구여름은 ‘요즘 것들’이 타는 ‘쿨한 썸’을 “책임감이라곤 1도 없이, 유사 연애 감정만 느끼는 행위”라고 정의했고, 박재훈은 “연애의 장점인 설레고 즐거운 기분은 누리고, 피곤한 연애의 단점은 피하는 것”이라고 전혀 다른 연애관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연애 같은 것 안 해도 상관없지만, 아무도 나를 궁금해하지 않는다는 것에 때로는 헛헛해지는 기분, 또한 나이가 들수록 생일이 특별할 것 없다는 것을 알지만, 때론 반짝이고 특별해지고 싶기도 한 양가 감정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풀어내 폭풍 공감을 일으켰다.
◆ 묘하게 연결되네...? 코믹 센스 빛 발한 ‘19금 코믹 대사’
“식성이 비슷하면 속궁합도 잘 맞는 거야 임마!”(1회)
“나랑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케미스트리를 어떻게 알아요?” - “했으면 좋았겠죠. 잘 하실 것 같아요”(1회)
“수봉을 암봉에 넣어 봐...잘 들어가?”(2회)
“다리 좀 들어봐” “니가 잘 넣으면 되잖아” “느낌으로 해!”(2회)
‘얼죽연’만의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드는 유쾌한 코믹 대사들 역시 감정 몰입을 유도하고 있다. “삼프터에 사귀자는 말 안 하면 나가리”, “식성이 비슷하면 속궁합도 잘 맞는 것” 등 요즘 세대들의 아찔한 연애관과 더불어, “나랑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잘 하실 것 같아요”에 이어 “다리 좀 들어봐” “니가 잘 넣으면 되잖아...” 등, 묘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 센스 있는 대화들이 시청자의 배꼽을 쥐게 함과 동시에 짜릿한 설렘 지수를 높였다.
◆ 담담한 위로 전달한 ‘뭉클 응원 대사’
“사람들 생각보다 남 일에 관심 없어. 잠깐 시끄럽고 뒤에서 좀 수군거리고. 그게 끝이야. 니가 잘못한 것도 없고, 쪽팔려할 필요도 없어....니가 봤던 그 진심을 의심하지 마. 상황이 이렇게 된 것뿐이니까.”(5회)
“알잖아. 결국은 괜찮아질 거라는 거. 죽을 것 같은 첫사랑도 추억이고, 살면서 겪는 별 그지 같은 일들도 전부 지나간 일이 돼버리고. 오빠랑 나도, 너무 힘들었던 어떤 시절의 그 사람으로, 정리될 거라고.”(6회)
지치고 팍팍한 현실을 사는 이들에게 건네는 담담하고도 따스한 위로 대사 역시 뭉클한 여운을 안겼다. 박재훈은 파혼 후 자책하는 구여름에게 “니가 잘못한 것 없다”고 위로했고, “니가 봤던 진심을 의심하지마. 상황이 이렇게 된 것 뿐”이라고 담백한 응원을 건네 감동을 안겼다.
이어 구여름은 자신을 찾아와 “이대로 끝내도 괜찮냐”고 눈물 흘리는 김인우에게 “모든 것은 전부 지나간 일이 된다”며 두 사람 역시 너무 힘들었던 시절의 그 사람으로 정리될 것이라는, 숱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성숙한 답변으로 정리를 고했다. 각기 다른 시점, 다른 내용으로 혹독한 성장통을 치렀던 구여름과 박재훈이 아픔을 발판으로 또 다른 터닝 포인트를 맞을지,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제작진은 “김솔지 작가의 경쾌하면서도 감각적인 대사들이 200% 소화력을 갖춘 배우들을 만나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다시 친구로 남기로 한 여름, 재훈의 스토리와 더불어 ‘사랑의 왕국’ 각양각색 커플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얼죽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얼죽연’ 7회는 오는 26일(수) 오후 9시에 방송되며, ENA DRAMA 채널과 지니TV, seezn(시즌)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이하 ‘얼죽연’)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무엇보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눈 뗄 틈 없는 스피디한 전개와 빵 터지는 유머 코드는 물론, 따스한 위로와 힐링까지 장착한 종합 세트 같은 스토리로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물의 정석 행보를 걷는 ‘얼어죽을 연애따위’ 표 명대사를 모아봤다. ◆ 애매한 나이 30대... 모두를 울컥하게 만든 ‘현실 공감 대사’
“쿨이라는 말이 싫어. 썸이라는 말은 더 싫고. 책임감이라곤 1도 없이 유사연애 감정만 느끼다가 자기 맘대로 손절하는 악의적 사회 현상에 봉기를 들고 싶다!”(1회)
“썸이 왜 싫어 얼마나 합리적이냐?...마인드 세팅을 다시 해 봐, 연애의 장점인 설레고 즐거운 기분은 누리면서 구속돼 피곤한 연애의 단점은 피하는 거야”(1회)“연애 같은 거 안 해도 상관없는데...근데 어떨 땐 초라해진단 말야. 어느 정도 나이 먹은 뒤론 날 좋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까...아무도 나한테 애를 안 쓰니까. 어느 순간부터 나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넌 이게 어떤 기분인지 몰라”(1회)
‘얼죽연’은 구여름(이다희), 박재훈(최시원)과 같은 나이대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한 현실감 넘치는 대사들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구여름은 ‘요즘 것들’이 타는 ‘쿨한 썸’을 “책임감이라곤 1도 없이, 유사 연애 감정만 느끼는 행위”라고 정의했고, 박재훈은 “연애의 장점인 설레고 즐거운 기분은 누리고, 피곤한 연애의 단점은 피하는 것”이라고 전혀 다른 연애관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연애 같은 것 안 해도 상관없지만, 아무도 나를 궁금해하지 않는다는 것에 때로는 헛헛해지는 기분, 또한 나이가 들수록 생일이 특별할 것 없다는 것을 알지만, 때론 반짝이고 특별해지고 싶기도 한 양가 감정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풀어내 폭풍 공감을 일으켰다.
◆ 묘하게 연결되네...? 코믹 센스 빛 발한 ‘19금 코믹 대사’
“식성이 비슷하면 속궁합도 잘 맞는 거야 임마!”(1회)
“나랑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케미스트리를 어떻게 알아요?” - “했으면 좋았겠죠. 잘 하실 것 같아요”(1회)
“수봉을 암봉에 넣어 봐...잘 들어가?”(2회)
“다리 좀 들어봐” “니가 잘 넣으면 되잖아” “느낌으로 해!”(2회)
‘얼죽연’만의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드는 유쾌한 코믹 대사들 역시 감정 몰입을 유도하고 있다. “삼프터에 사귀자는 말 안 하면 나가리”, “식성이 비슷하면 속궁합도 잘 맞는 것” 등 요즘 세대들의 아찔한 연애관과 더불어, “나랑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잘 하실 것 같아요”에 이어 “다리 좀 들어봐” “니가 잘 넣으면 되잖아...” 등, 묘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 센스 있는 대화들이 시청자의 배꼽을 쥐게 함과 동시에 짜릿한 설렘 지수를 높였다.
◆ 담담한 위로 전달한 ‘뭉클 응원 대사’
“사람들 생각보다 남 일에 관심 없어. 잠깐 시끄럽고 뒤에서 좀 수군거리고. 그게 끝이야. 니가 잘못한 것도 없고, 쪽팔려할 필요도 없어....니가 봤던 그 진심을 의심하지 마. 상황이 이렇게 된 것뿐이니까.”(5회)
“알잖아. 결국은 괜찮아질 거라는 거. 죽을 것 같은 첫사랑도 추억이고, 살면서 겪는 별 그지 같은 일들도 전부 지나간 일이 돼버리고. 오빠랑 나도, 너무 힘들었던 어떤 시절의 그 사람으로, 정리될 거라고.”(6회)
지치고 팍팍한 현실을 사는 이들에게 건네는 담담하고도 따스한 위로 대사 역시 뭉클한 여운을 안겼다. 박재훈은 파혼 후 자책하는 구여름에게 “니가 잘못한 것 없다”고 위로했고, “니가 봤던 진심을 의심하지마. 상황이 이렇게 된 것 뿐”이라고 담백한 응원을 건네 감동을 안겼다.
이어 구여름은 자신을 찾아와 “이대로 끝내도 괜찮냐”고 눈물 흘리는 김인우에게 “모든 것은 전부 지나간 일이 된다”며 두 사람 역시 너무 힘들었던 시절의 그 사람으로 정리될 것이라는, 숱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성숙한 답변으로 정리를 고했다. 각기 다른 시점, 다른 내용으로 혹독한 성장통을 치렀던 구여름과 박재훈이 아픔을 발판으로 또 다른 터닝 포인트를 맞을지,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제작진은 “김솔지 작가의 경쾌하면서도 감각적인 대사들이 200% 소화력을 갖춘 배우들을 만나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다시 친구로 남기로 한 여름, 재훈의 스토리와 더불어 ‘사랑의 왕국’ 각양각색 커플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얼죽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얼죽연’ 7회는 오는 26일(수) 오후 9시에 방송되며, ENA DRAMA 채널과 지니TV, seezn(시즌)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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