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은 23일 오후 5시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 출연, 물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날 ‘당나귀 귀’ 출연진들과 ‘꼰대즈’로 모인 정호영은 장윤정이 준비한 슈트 착용을 위해 출격, “(사이즈) 120 아니고 110이다”라며 자존심을 내세웠다. 이대형의 화이트 슈트에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던 정호영은 엑소 카이가 입었던 핑크 슈트를 보자마자 “내 옷이네”라며 남다른 슈트핏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꼰대즈’의 장윤정 콘서트 오프닝 공연 리허설 현장이 공개됐다. 멤버들과 ‘어쩌다 마주친 그대’ 연습에 돌입한 정호영은 열정적으로 코러스 화음을 넣었지만, “코러스가 지금 전혀 안 맞다”라고 평가한 보컬 트레이너에 긴장했다.
이후 정호영은 ‘모나리자’ 연습 시작과 동시에 보컬을 망치는 코러스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피아노 음에 맞춰 화음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라는 트레이너의 특급 과외와 함께 맹연습에 돌입한 정호영은 “오늘 잘하면 이제 순회공연 팀 돼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윤정의 콘서트 당일 자신 있게 리허설 무대에 오른 정호영은 “하다 안되면 가셔야 한다. 마이크 앞에서 떠들면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장윤정에 긴장하는가 하면, 과연 본 공연에서 어떤 화음을 보여줬을지 기대를 모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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