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외모에 대한 오해가 있더라고요. 싸가지(싹수) 없을 거란 오해를 하시는데 저희는 춤에 진심이고 유교보이라 예의범절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스맨파' 출연 전에는) 무대나 뉘앙스를 보고 오해하시곤 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점이 방송에 비쳐 많이 좋아해 주시는 거 같아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등장부터 연예인만큼 잘생긴 댄서, 비주얼 좋은 크루로 유명했던 YGX가 탈락 후 춤에 대한 뜨거운 진심을 전했다. 앞서 YGX는 프라임킹즈에 이어 '스맨파' 두 번째 탈락팀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메가 크루 미션에서 탈락 배틀로 직행했고, 위댐보이즈와 경연을 벌였으나 끝내 탈락한 바 있다.
댄서들과의 첫 만남이었던 '약자 지목 배틀'부터 쉽지 않은 길을 가야 했던 YGX. 당시 리더 드기는 노 리스펙 뱃지를 8개 받으며 비주얼'만' 좋은 크루라는 혹평을 받은 바 있다. 드기는 "부담을 많이 갖고 배틀에 임한 건 맞다. 그런데 배틀 하나하나 하면서 이해도와 리스펙이 높아지더라. 다른 장르에 대해서도 관심과 즐거움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틀에서 어떤 노래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음악 패턴을 먼저 들었다. 2초 먼저 생각했고 와우포인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퍼포먼스나 레슨 영상들은 많이 찍어보기도 했는데 정작 우리가 주인공으로서 방송에 나갔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스맨파'라는 좋은 기회가 찾아와 우리가 주인공으로서 보여드리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고 떨렸다. 떨리면서도 되게 좋은 기운을 많이 찾아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부리더 도니는 "'스맨파'라는 프로그램이 생겼을 때 제일 기대됐던 점은 우리가 주인공인 무대를 서는 것이었다. 기대 반, 긴장 반이었다. 안타깝게도 결과는 이렇게 됐다. 당시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꿈꾸던 무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는 게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 힘들었지만 참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도우는 "여태까지 우리의 주된 작업은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이었다. '스맨파'를 통해 우리만의 무대를 꾸민다는 것 자체가 크나큰 영광이었다. 앞으로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많이 준비하고 더 열심히 무대를 꾸며볼 생각이다"고 언급했다.
YGX 멤버들은 방송 내내 자신들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YG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드기는 "지용이 형이 탈락 전에도 먼저 응원 메시지를 보내줬다. 그 이후엔 어디냐고, 얼굴이라도 보자며 연락이 왔다. 형과 YG 사옥에서 만났다"며 "형이 그렇게 응원해줬는데 탈락해버려서 너무 미안했다. 형한테 탈락 소식을 살짝 전했더니 위로를 해주더라. 이제 시작이니 너무 상심하지 말고 즐기면서 하라고 말해줘서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부리더 도니 역시 "지용이 형 덕분에 멘탈 회복을 잘했다. 우리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니 위로를 잘해주시더라"라며 "그 외 다른 YG 아티스트들도 우리만 보면 측은한 표정을 짓더라. 블랙핑크도 '오빠들 잘했고 멋있었다'고 말해줬다. 위너와 아이콘 역시 '형들 열심히 한 거 모든 사람이 다 안다. 끝이 아니니 슬퍼하지 말아라'라고 해줬다. 트레저도 수백번 화이팅을 외쳐줬다"고 덧붙였다.
같은 크루원이자 ‘스우파’ 출신 스타인 리정 이야기가 나오자 무드독은 “‘스맨파’ 시작 전 출연하게 되면 엄청 힘들겠지만 얻는 게 많을 거라는 말을 해줬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하고 나서는 별말 안 하고 ‘밥 사줄 테니까 만나자’는 말을 했고 실제로 그 뒤로 밥을 맛있게 얻어먹었다”며 웃었다.
또 걸그룹 오마이걸 유아의 친오빠인 준선은 “동생은 (본방송을) 다 보는 것 같더라. ‘아쉽다’, ‘오빠 왜 이렇게 안 나오냐’ 이런 말도 하고 피드백을 해준다”며 “매번 방송이 끝나면 피드백을 주면서 ‘자기가 방송 쪽은 더 선배다, 내 말 들어라’ 하면서 응원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잘 새겨듣고 지금이라도 더 잘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등장부터 연예인만큼 잘생긴 댄서, 비주얼 좋은 크루로 유명했던 YGX가 탈락 후 춤에 대한 뜨거운 진심을 전했다. 앞서 YGX는 프라임킹즈에 이어 '스맨파' 두 번째 탈락팀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메가 크루 미션에서 탈락 배틀로 직행했고, 위댐보이즈와 경연을 벌였으나 끝내 탈락한 바 있다.
댄서들과의 첫 만남이었던 '약자 지목 배틀'부터 쉽지 않은 길을 가야 했던 YGX. 당시 리더 드기는 노 리스펙 뱃지를 8개 받으며 비주얼'만' 좋은 크루라는 혹평을 받은 바 있다. 드기는 "부담을 많이 갖고 배틀에 임한 건 맞다. 그런데 배틀 하나하나 하면서 이해도와 리스펙이 높아지더라. 다른 장르에 대해서도 관심과 즐거움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틀에서 어떤 노래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음악 패턴을 먼저 들었다. 2초 먼저 생각했고 와우포인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퍼포먼스나 레슨 영상들은 많이 찍어보기도 했는데 정작 우리가 주인공으로서 방송에 나갔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스맨파'라는 좋은 기회가 찾아와 우리가 주인공으로서 보여드리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고 떨렸다. 떨리면서도 되게 좋은 기운을 많이 찾아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부리더 도니는 "'스맨파'라는 프로그램이 생겼을 때 제일 기대됐던 점은 우리가 주인공인 무대를 서는 것이었다. 기대 반, 긴장 반이었다. 안타깝게도 결과는 이렇게 됐다. 당시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꿈꾸던 무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는 게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 힘들었지만 참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도우는 "여태까지 우리의 주된 작업은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이었다. '스맨파'를 통해 우리만의 무대를 꾸민다는 것 자체가 크나큰 영광이었다. 앞으로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많이 준비하고 더 열심히 무대를 꾸며볼 생각이다"고 언급했다.
YGX 멤버들은 방송 내내 자신들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YG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드기는 "지용이 형이 탈락 전에도 먼저 응원 메시지를 보내줬다. 그 이후엔 어디냐고, 얼굴이라도 보자며 연락이 왔다. 형과 YG 사옥에서 만났다"며 "형이 그렇게 응원해줬는데 탈락해버려서 너무 미안했다. 형한테 탈락 소식을 살짝 전했더니 위로를 해주더라. 이제 시작이니 너무 상심하지 말고 즐기면서 하라고 말해줘서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부리더 도니 역시 "지용이 형 덕분에 멘탈 회복을 잘했다. 우리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니 위로를 잘해주시더라"라며 "그 외 다른 YG 아티스트들도 우리만 보면 측은한 표정을 짓더라. 블랙핑크도 '오빠들 잘했고 멋있었다'고 말해줬다. 위너와 아이콘 역시 '형들 열심히 한 거 모든 사람이 다 안다. 끝이 아니니 슬퍼하지 말아라'라고 해줬다. 트레저도 수백번 화이팅을 외쳐줬다"고 덧붙였다.
같은 크루원이자 ‘스우파’ 출신 스타인 리정 이야기가 나오자 무드독은 “‘스맨파’ 시작 전 출연하게 되면 엄청 힘들겠지만 얻는 게 많을 거라는 말을 해줬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하고 나서는 별말 안 하고 ‘밥 사줄 테니까 만나자’는 말을 했고 실제로 그 뒤로 밥을 맛있게 얻어먹었다”며 웃었다.
또 걸그룹 오마이걸 유아의 친오빠인 준선은 “동생은 (본방송을) 다 보는 것 같더라. ‘아쉽다’, ‘오빠 왜 이렇게 안 나오냐’ 이런 말도 하고 피드백을 해준다”며 “매번 방송이 끝나면 피드백을 주면서 ‘자기가 방송 쪽은 더 선배다, 내 말 들어라’ 하면서 응원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잘 새겨듣고 지금이라도 더 잘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