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석 /사진제공=더 뮤지컬


배우 강홍석이 과거 뮤지컬 '킹키부츠' 오디션을 위해 여장하고 대학로 거닐었다고 밝혔다.

강홍석 /사진제공=더 뮤지컬
11일 매거진 '더 뮤지컬'은 현재 '킹키부츠'에 출연 중인 강홍석의 화보를 공개했다.

강홍석 /사진제공=더 뮤지컬


화보 속 강홍석은 꽃무늬가 그려진 손거울을 들고 새침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가 하면, 손으로 입을 가린 채 환하게 웃으며 유쾌함을 뽐냈다.
강홍석 /사진제공=더 뮤지컬


반면 다른 콘셉트 포토에서는 곰 인형을 업거나 토끼 머리띠, 왕관 등을 착용하고 귀여운 표정 연기로 이제껏 볼 수 없던 매력을 자랑했다.

강홍석 /사진제공=더 뮤지컬
강홍석은 인터뷰에서 과거 '킹키부츠' 속 롤라 역의 오디션을 위해 여장하고 대학로 거리를 거닐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힐끔거리며 쳐다봤어요. 신기해하거나 무서워하거나 이상하게 보는 시선으로요. 그 순간 '아, 롤라의 삶은 평생 이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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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홍석은 신인 시절에 대한 질문에 "일이 잘 안 풀릴 때도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고 안 되면 다른 일 하면 되지'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람들 말에 덜 흔들렸던 것 같아요. 저는 좀 긍정적인 편이에요. 제가 저 자신한테요. 건강한 몸과 정신에 대한 자부심이 있죠"라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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