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부부들이 이별 위기를 넘겼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라이머, 안현모 부부와 배윤정, 서경환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안현모는 라이머에게 '결혼 백문백답'을 하자며 "내가 만약 죽는다면 상대방이 재혼해도 괜찮을까?"라고 물었다.안현모는 이어 "난 이거 완전 예스야. 내가 없더라도 오빠가 원하는 삶을 같이 살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또 "내가 없다고 오빠가 혼자서 너무 처량하게 늙을까 봐. 그리고 내가 못 해준 걸 누군가 해줄 수가 있잖아"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라이머는 "썩 좋지 않다. 그때 돼서 좋은 사람을 만나 하고 싶다고 하면 존중하지만 권장하는 건 아니다"라며 "당신이 없으면 내가 어떨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 함께 있을 때 없는 행복도 있껬지만 너무 보고 싶어서 힘들 거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당신과 함께 있는데 잠깐의 자유가 행복한 거지. 당신이 아예 없는데 매일 자유로우면 재미가 없을 거 같다. 왜 우는 거야. 이해가 안된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배윤정 서경환 부부는 춤 이야기로 의견 충돌했다. 배윤정은 서경환이 춤을 연습하는 걸 보고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서경환은 "너무 유연한 것 아니냐. 그런데 쿠카라차가 잘 안된다"며 걱정했다.이에 배윤정은 "나한테 어필할 필요 없다. 연습할 때 잘 맞춰서 하면 된다. 입 다물고 해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후 서경환이 춤 순서와 합을 세는 포인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배윤정은 "우기지 마라. 춤 쪽으로는 우기지 마라"라며 “혼자 연습해라. 나 나가야 한다. 약속 있다고 이야기했잖아. 늦어서 준비하고 나가야 한다”고 자리를 피했다.

이후 외출한 배윤정은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배우 고은아를 만나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우리들의 차차차'는 부부들이 농도 짙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다시 한번 부부 관계에 로맨스 바람을 일으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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