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한 편의 필름 영화 같은 티저 영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본명 ’KIM TAEHYUNG’이 월드와이드 트렌드 1위에 올라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보그 코리아(VOGUE KOREA)’는 16일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2 초 길이의 몽환적인 필름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미국 시인이자 언론인 윌리엄 컬런 브라이언트의 생가에서, 방탄소년단의 뷔와 <보그 코리아>가 보낸 가장 시적인 하루, 그 단편.“

프랑스의 럭셔리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와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보석보다 빛나는 뷔의 모습이 눈길을 멈추게 했다.

영상은 맑은 물이 고요히 흐르는 장면으로 시작되며, 자연과 어우러져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트렌치 코트를 입은 뷔의 뒷모습과 나뭇가지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 눈부신 하늘을 바라보기 위해 한 손으로 자연스레 햇빛을 가리는 뷔. 찰나의 모든 장면이 한 편의 감동적인 시이고, 예술 작품이었다. 뷔의 별명인 ‘명동영(얼굴은 명화 성격은 동화 인생은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뷔는 단정하고 길게 뻗은 손가락에 화려한 까르띠에 링을 착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자유분방한 느낌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젖은 머리카락에 재킷만 걸친 뷔는 우아한 아름다움에 섹시한 아우라까지 더해 뷔만이 낼 수 있는 묘한 분위기를 유감없이 발산했다. 짙고 긴 속눈썹, 높은 콧대와 유려한 얼굴선, 길고 아름다운 손가락. 초근접 샷에서도 뷔를 이루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

이어서 잠시 영상이 흐려지며 필름 영화 같은 장면을 만들어냈고, 보석보다 빛나는 뷔의 화려한 이목구비는 더욱 돋보였다. 뷔는 까르띠에 목걸이를 입에 살짝 문 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특별한 배경 없이도 뷔의 얼굴만으로 보석과 뷔 모두 돋보이게 만들었다.



물과 나무가 있는 자연과 하나 되어 천진난만하고 자유분방한 뷔의 모습 또한 매력 포인트다. 소년미와 남성미를 동시에 소유한 뷔의 신비로운 얼굴과 매초마다 바뀌는 표현력은 단 20여 초의 영상에서도 수많은 서사를 만들어냈다.



영상이 공개되자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식 영상과 함께 뷔컷(Vcut) 여러 장을 게재했다. 뷔가 올린 사진들은 영상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화보 찍으러 간 줄 알았는데 영화를 찍고 왔어“, ”뷔는 어떤 장면이든 자신만의 분위기로 만드는 특별함이 있어“, ”자연광 아래에서 더 반짝이는 태형이 최고다”, “티저가 이정도인데 풀버전 보면 나 기절할 것 같아”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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