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윤이 독립영화 '테이크 오프: 파도위에 서다'에 출연한다.
24일 소속사 올빛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재윤이 독립영화 '테이크 오프: 파도위에 서다'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데이크 오프: 파도 위에서다'는 뜻대로 풀리지 않는 커리어, 결혼을 종용하는 남자친구와 엄마 사이에서 정체되어 있는 20대 모델 세진(박서진 분)이 머리를 식히기 위해 떠난 강원도 양양 여행에서 우연히 서핑을 경험하고, 수 없는 넘어짐 끝에 마침내 보드 위에 올라서는 테이크 오프를 통해 미래를 향한 도전의 용기를 얻는 내용을 담았다.옴니버스 극영화 다큐멘터리 결합한 실험적 영화 '테이크 오프: 파도위에 서다'는 넓은 바다의 파도 위에서 헤엄치는 시원함과 그 안에서 희망과 용기를 얻는 따뜻함이 공존하는 극.
조재윤은 극중 세진의 아빠 윤재로 분해 관객과 만난다. 윤재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모습과 한 회사의 대표로서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강대희 감독은 영화 '암수살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등 인물의 감정과 분위기를 섬세한 빛으로 그려낸 충무로 베테랑 조명감독으로 알려졌다.
조재윤은 2009년 주식을 소재로 하는 범죄 스릴러 영화 '작전'에서 강대희 감독과 인연을 맺어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것으로 전해져 그의 남다른 의리 또한 주목받고 있다.
영화 '한산'에서는 왜군 장수 마나베로, tvN드라마 '환혼'에서는 본인의 욕심을 위해서라면 환혼인을 만들어내는 일도 서슴지 않는 진무로 대중과 만나고 있는 조재윤이 악역이 아닌 윤재라는 캐릭터를 또 어떻게 만들어낼 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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