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일본의 주요 인기 랭킹 투표에서 71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빛나는 존재감으로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8월 1일부터 7일까지 일본 인기 아이돌 랭킹 사이트 ’네한(音韓)‘에서 진행된 ’케이팝 남자 아이돌 랭킹‘ 투표에서 뷔는 1만 6801표를 얻으며 71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뷔는 같은 주간 실시한 일본의 한국 배우 랭킹 사이트 ’비한(美韓)‘에서 진행한 ’20대 한국 배우‘ 부문에서도 1만 4136표를 획득, 67주 연속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수립하며 아이돌, 솔로 아티스트, 배우 등 올라운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단 한 편의 드라마 ’화랑‘에 출연했던 뷔는 방탄소년단 활동과 겹쳐 바쁜 일정으로 조기 하차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연기자 김태형을 기다리는 팬들을 비롯해 일본에서는 대표적인 20대 남자 배우로 인식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뷔는 방탄소년단이 최근 팬데믹으로 인해 일본에서의 활동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인기 투표, 음원 기록, 구매력 등 각종 지표에서 압도적인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뷔는 2022년 상반기 일본 구글 트렌드에서 또한 케이팝 아이돌 중 최다 검색량을 기록하며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화제성을 보여준다.
지난 7월 22일부터 뷔가 속한 연예계 대표 절친 우가패밀리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 ’인더숲 : 우정여행‘을 글로벌 OTT 디즈니+를 통해 일본 팬들에게 선보이며 열도를 사로잡았다.
일본에서 넷플릭스, 디즈니+ 등의 OTT 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드라마, 영화를 접하기 편리해지며 ’4차 한류‘ 열풍이 불었고, ’인더숲 : 우정여행‘이 디즈니+ TV쇼 부문에서 18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그 중심에 서 있다.
인더숲 공개 소식과 함께 신오쿠보역과 하라주쿠역 등에 대규모 옥외 광고가 설치돼 신드롬급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하철 역사 입구, 계단 벽면 등 곳곳에 초대형 광고들이 세워졌고, 직접 보기 위해 모인 팬들로 파급력을 실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최신 TV 프로그램의 특집 기사를 다루는 더 텔레비전을 비롯, 일본의 유명 패션지 마리솔과 코스모폴리탄, 하퍼스 바자, 보그 등 최신 트렌드를 조명하는 주요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매거진에서 대대적으로 다뤘다.
데뷔이래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입증해 온 뷔가 방탄소년단의 챕터2에서 보여줄 솔로 아티스트로서 펼칠 다양한 활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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