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규 주연작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이 드라마 시리즈 최초로 캐나다 몬트리올 판타지아 필름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김성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에서 20년 만에 나타난 연쇄살인마 친구 황경민(김동욱 분)을 쫓는 형사 정종석 역을 맡았다. 그는 빈틈없는 연기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티빙이 처음으로 선보인 장르물 '돼지의 왕'을 웰메이드 호평으로 이끌었다. '돼지의 왕'은 판타지아 필름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페스티벌 역사상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를 상영하게 됐다. '판타지아 필름 페스티벌'은 1996년에 시작해 올해 26번째를 맞은 북미지역 최대 장르 영화제로, '돼지의 왕'이 전 세계 수준 높은 장르물들과 함께 상영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김성규는 '돼지의 왕' 뿐만 아니라 영화 '범죄도시', '악인전' 등의 다양한 장르물에 출연하며 'K-장르물' 대표 배우로 우뚝 섰다. 김성규가 흑룡파 막내 양태 역을 맡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범죄도시'는 제20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제14회 두바이 국제영화제, 제2회 마카오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돼 수많은 관객에게 짜릿한 한국 액션 영화를 선보였다. 연쇄살인마 K를 연기해 극찬 받은 '악인전'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제52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23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제19회 스위스 뉴샤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돼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악인전'으로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아 'K-무비'와 'K-장르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에 이바지했다.
김성규는 이처럼 출연하는 장르물마다 호평을 받으며 각종 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돼지의 왕' 역시 영화가 아님에도 판타지아 필름 페스티벌에 초대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 장르물 귀재임을 입증했다.
김성규 주연의 '돼지의 왕'은 OCN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2회씩 연속 방송 중이다. 김성규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 TVING, 키위미디어그룹]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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