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건강기능식품 회사 대표인 여에스더(58) 박사가 여성 직원들을 위한 남다른 복지를 소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새로운 사장님으로 등장한 여에스더는 연매출 1000억을 유지하는 회사 대표이사로, 이곳에 총 1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직원의 90%가 여직원이다 보니 안전을 위해 회사와 2분 거리에 있는 청담동 고급 기숙사를 월세 400만원을 주고 계약했다”고 말하며 “매달 60~70만원의 관리비도 내준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여에스더는 2030 청년과 여성 비율이 높은 만큼, 여성 친화적 복지 제도와성과급 등의 포상 제도를 더욱 다양하게 갖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에스더포뮬러는 육아 휴직과 출산 휴가는 물론이고, △임산부를 위한 재택근무제도 △여성 전용 기숙사와 △어린이집 원비 지원 · 태아 정기 검진비 지원 등을 복지로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여에스더는 직원들을 위해 체력 단련비 연간 100만원과 제휴 리조트 이용권에 사원증만 있으면 청담동 레스토랑에서 프리패스 등 대기업 못지 않은 복지 혜택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지난 12일 방송에서 여에스더는 1000억 매출의 성공 비결로 운과 은행에서 돈을 빌린 적 없는 무차입 경영 그리고 건물을 살 돈으로 직원들의 연봉과 성과급을 올려주는 인재 중심의 경영을 꼽아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유산균, 콜라겐 등의 건강 식품을 판매하는 여에스더 회사는 2021년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5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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