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성훈이 사기결혼을 해명하는 홍지윤에게 선을 그었다.

6월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이마리(홍지윤 분)의 제안을 거절하는 라파엘(성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마리는 라파엘을 위한 저녁을 차렸다. 라파엘은 "결혼 때 안 하던 걸 갑자기"라며 당황해했다. 이마리는 "당신이 내 곁을 떠나서 멀리 있는 거 보니까 알겠어"라며 "된장찌개가 진심이야. 더 이상 보채지 않을게. 니 맘 열릴 때까지 기다릴게. 오늘은 밥이나 같이 먹자"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라파엘은 냉정하게 이마리에게 "마리야 괜한 노력 하지 마라. 너랑 나랑은 다신 안 된다. 절대로"라며 "네가 마음 정리 안 되니까 얘기하겠다. 죽다가 살아 돌아왔을 때 왜 이혼부터 하자했을까? 전부터 찝찝한 게 있어 여기저기 알아봤다. 너 사기쳤더라"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마리는 발뺌했고 이에 라파엘은 "너 나한테 임신했다고 뻥치고 사기 치고 결혼했지 않나. 병원이랑 짜고 사기 친 거 내가 알고 있었다. 이제 그만하자"라며 돌아섰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