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집 그 오빠' 이효리/ 사진 제공=MBC 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이효리가 슈퍼스타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3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김종민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슈퍼스타 이효리가 방문한다. 세 오빠들 모두 “올 타임 슈퍼스타”라며 감탄한 이효리의 초특급 입담, 슈퍼스타와 제주댁을 넘나들며 밸런스를 유지하는 그녀만의 방법 등이 공개된다.

이날 이효리는 “15년 정도 정말 바쁘게 살았다. 그때는 피곤하다는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살았다. 아무 생각 없이 한 것 같다”라고 과거를 회상한다. 사람이 휴식 없이 바쁜 스케줄을 오랫동안 소화하다 보면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이효리는 “그때는 나도 예민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예민하지 않아도 될 일에도 예민했다”라고 털어놓는다.하지만 이효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를 극복했다고. 이효리는 “나는 공황장애도, 우울증도 없다. 잠도 잘 잔다. 우울할 때가 있는데 2시간을 넘어가지 않는다”라며 “운동도 열심히 하고, 그런 것에 빠지지 않으려 많이 노력했다”라고 밝힌다. 또 그렇게 바쁘고 힘든 과거지만,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겠냐는 질문에 “무조건 간다. 젊음이 좋다”라고 즉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이효리가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가 상상을 초월한 것이라 떡볶이집이 웃음바다가 된다.

이외에도 이효리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컬처에 대한 생각도 전한다. 슈퍼스타의 삶에 대해 묻는 세 오빠에게 이효리는 “BTS, 이정재 씨 정도 돼야 슈퍼스타다. 나는 슈퍼스타 축에도 못 낀다. 나는 국내 내수용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한다. 이어 “후배들이 잘해서 나한테까지 외국 사람들이 댓글을 단다”라며 환불원정대를 함께한 제시, 화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언제나 자신감 넘치고 당당해서 멋진 이효리. 그녀가 밝히는 슈퍼스타와 제주댁의 삶, 기특한 후배들을 향한 끈끈한 애정까지 모두 공개되는 ‘떡볶이집 그 오빠’는 31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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