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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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최종회' 이혜영이 죽음을 맞았다.
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킬힐' 최종화에서는 모란(이혜영 분)이 인국(전노민 분)과의 불륜 기사에 시달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죽기 전 모란은 예전에 아들 정현과의 즐거웠던 한 때를 떠올렸다. 모란은 정현에게 과거 하와이로 가서 살자고 권한 바가 있었다. 모란은 정현에게 "엄마 일 다 관두고. 우리 하와이 가서 살까? 엄마가 다 준비해 놨는데. 그 날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몰라. 엄마는 지금 너무 행복해"라고 말했었다. 한편 우현(김하늘 분)은 과거 모란이 자신했던 말을 떠올렸다. 과거 모란은 "너랑 나랑 참 지긋지긋했어. 그런데 난 그게 그리울 것 같아. 너 스스로 이제 지켜가는 거야. 너한테 빛이 났다고 했던 말 그 빛 끝까지 잃지 말고"라고 다독인 바 있었다. 이어 인국은 모란의 납골당에 가서 흐느꼈고 이를 본 정현은 그를 보고 뒤돌아서 어디론가 가버렸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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