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의 셀러브리티》
브루스 윌리스, 전 부인 데미 무어와 이혼 후에도 '쿨'한 사이
왕샤오페이, 서희원과 이혼 후 보여준 지질한 민낯
브루스 윌리스, 전 부인 데미 무어와 이혼 후에도 '쿨'한 사이
왕샤오페이, 서희원과 이혼 후 보여준 지질한 민낯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해외 셀러브리티 이야기를 파헤칩니다. 셀러브리티들 핫이슈에 대해 짚어보고 숨어있는 이야기를 날 선 시각으로 전해드립니다.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의 전남편 브루스 윌리스와 대만 배우 서희원의 전남편 왕샤오페이의 반대되는 행보가 눈에 띈다. 한 명은 놀라움을, 또 다른 한 명은 지질한 민낯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브루스 윌리스 가족은 SNS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인 브루스 윌리스가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있다. 그는 실어증을 진단받았고, 그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브루스 윌리스가 은퇴를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
성명서에는 현 부인인 엠마 헤밍 윌리스, 전 부인인 데미 무어, 첫째 루머, 둘째 스콧, 셋째 탈룰라, 넷째 마벨, 다섯째 에블린의 이름이 적혀져 있다. 현 부인과 전 부인 그리고 그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의 이름인 것. 쿨한 할리우드이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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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브루스 윌리스와 달리 서희원의 전남편 왕샤오페이는 이혼 후 지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룹 클론 출신 화가 구준엽은 20년 전 교제했다 헤어진 서희원과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왕샤오페이는 처음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하지만 태도를 바꿔 저격하기 시작했다.
서희원의 동생인 서희제가 SNS, 방송 등에서 끊임없이 구준엽과 서희원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과 대만 내에서는 구준엽과 서희원이 아닌 제3자가 들려주는 두 사람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꼈다. 계속된 관심에 왕샤오페이는 불편함을 드러냈다.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도 함께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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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샤오페이의 지질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서희원의 집에 있는 가구 모두를 뺀 것. 서희원과 함께 운영 중인 S호텔 직원들을 시켜 호텔 지하 창고로 가구를 옮겼다. 지난 6일 대만 언론 등을 통해 서희원이 왕샤오페이와 이혼 전 친구들과 나눈 대화가 공개됐다. 서희원은 친구들에게 "10년간의 결혼 생활은 감옥살이였다. 가장 힘든 건 그의 아내가 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왕샤오페이에 대한 여론도 악화됐다.
서희원과 구준엽의 결혼으로 갈등을 빚은 서희원 모친의 태도도 달라졌다. 서희원의 모친은 왕샤오페이에 대해 자주 언급했고, 구준엽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서희원 모친은 서희원과 구준엽을 만나 식사를 같이했다고. 서희원의 모친은 구준엽에 대해 "정말 좋은 사람이다. 예의가 발랐다. 내게 먼저 인사를 하더라. 또 꽃 선물을 받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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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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