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보나가 허리 강조룩과 하의 실종 패션을 주로 선보인 이유를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마법옷장2'에는 보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보나는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펜싱 국가대표 고유림으로 열연하고 있다. 이에 보나는 "드라마를 시작하기 3개월 전부터 매일 펜싱 레슨을 받았다. 실제 김태리 언니랑 경기도 했다"라고 밝혔다.이어 보나는 주우재가 준비한 김지연 선수의 펜싱검으로 살뤼(펜싱의 시작과 끝 예의를 표하는 인사)를 시연했다. 이에 주우재는 "어릴 때 회초리로 종아리 맞던 소리가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나영은 보나를 향해 "허리를 강조한 룩이 평소 취향이냐"고 물었다. 보나는 "의도한 건 아니다. 워낙 허리가 얇아서 사이즈에 맞게 잡아 피팅하다 보니까, 유독 강조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타일리스트 최희승은 "통짜 허리를 갖고 계신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은 위아래 볼륨을 키워주면 된다. 골반 불륨이 있는 프릴 스커트 또는 와이드 팬츠로 상하의를 상대적으로 높여주면 자연스럽게 허리가 강조돼 보인다"라고 팁을 줬다.
보나의 또 다른 시그니처 룩은 '하의 실종 룩'이었다. 보나는 "원래 편한 옷을 좋아한다. 저는 무채색녀다. 집에 있는 옷이 거의 다 블랙이다"라며 "몸이 조금 왜소해서 박시한 옷을 좋아한다. 그래서 신발에 포인트를 준다. 하이넥 신발을 신거나, 양말에도 포인트를 주는 편"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보나의 '세븐데이즈 스케줄'을 살펴봤다. 일요일 '힐링여행 인 파리'가 눈에 띄었다. 보나는 "파리에서 한 달 살기를 꿈꾸고 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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