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편스토랑’ 박솔미가 누아르 영화 뺨치는 닭 해체쇼를 선보인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닭’을 주제로 한 38번째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레시피 부자 박솔미, 출시왕이자 닭버지 이경규, 카피정 정상훈, 실림왕 만찢남 심지호 중 누가 어떤 닭 메뉴로 우승 및 출시 영광을 차지할지 주목된다.그동안 박솔미는 ‘편스토랑’을 통해 여러 반전매력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작품 속 차갑고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와 달리 집에서 부르는 이름이 정겨운 ‘박복순’인 것부터 시작해서 꼼꼼하고 야무지게 집안 살림, 육아, 요리까지 모두 완벽하게 해내며 놀라움을 자아낸 것. 그 중에서도 천엽, 생간 등을 척척 손질하고 행복한 먹방을 즐기는 달콤살벌한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공개된 VCR 속 박솔미는 전매특허 ‘달콤살벌 솔미’만의 매력을 또 한번 발산했다. 새빨간 컬러가 인상적인 의상을 입고 주방에 등장한 박솔미는 비장한 표정으로 아일랜드에 비닐을 깔았다. 박솔미가 또 무슨 일을 벌일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진 가운데 “내가 정말 아끼는 것”이라며 날카로운 회칼을 꺼냈다. 전문가용 회칼도 능숙하게 다루는 박솔미의 모습은 흡사 누아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며 시선을 강탈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분위기는 점점 더 살벌해졌다. 회 칼을 든 박솔미의 무서운 칼질이 시작됐다. 집중한 박솔미는 “목을 먼저…”, “다음은 가슴…” 중얼거리며 칼질을 시작했다. 박솔미가 사투를 벌인 주인공은 닭. 편스토랑 대결 주제인 닭메뉴 개발을 위해 직접 정성 들여 닭을 해체하고 발골까지 한 것. 닭을 부위별로 척척 척척해 내는 박솔미의 닭 해체쇼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연예계 대표 닭버지 이경규도 인정한 박솔미의 닭 해체 실력은 어땠을까. 달콤살벌 박솔미가 닭 발골까지 직접 해서 만든 최종 메뉴는 무엇일까. ‘찐 실력자’ 박솔미는 2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이 모든 것은 18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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