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다훈이 손주를 간절히 소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딸 부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윤다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윤다훈은 하루 빨리 손주를 보고 싶은 마음에 딸 부부를 데리고 한의원을 찾았다. 딸 남경민과 사위 윤진식의 진맥을 짚은 한의사는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면서도 남경민에게는 몸이 너무 차다며 침 치료를 권했고 윤진식에게는 정력 테스트를 해 보자고 했다.윤진식은 정력 테스트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그를 검진한 한의사는 윤다훈을 향해 ‘엄지 척’을 했다. 이에 윤다훈이 의심을 내비치자 한의사는 윤다훈에게도 테스트를 권했고 윤다훈은 혈자리를 누르자마자 비명을 질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윤진식에게도 침을 놓은 한의사는 맥이 약한 윤다훈에게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거머리를 이용한 기침법을 시술했다.

한의원을 나온 윤다훈 일행은 딸의 집으로 향했고 윤다훈은 복과 아기를 부른다는 복숭아 그림을 딸 부부에게 전달했다. 이후 남경민이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윤다훈은 윤진식과 함께 자신의 젊은 시절과 남경민의 어린 시절이 담긴 앨범을 보며 추억을 나눴고, 구입 후 아직 조립하지 못했던 DIY 선반도 완성시켰다.

그 사이 남경민의 정성이 담긴 진수성찬 밥상이 차려졌고 윤다훈과 딸 부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식사를 했다. 남경민은 맛있게 식사를 하는 아빠를 보며 “"매번 밥을 해드리고 싶은데"라며 안타까워했고 윤다훈은 딸의 마음 씀씀이에 고마워하면서 '요알못'이었던 딸의 발전을 대견해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