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효민, 황의조 /사진=텐아시아 DB, 황의조 인스타그램


세간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것일까. 효민(33)이 축구선수 황의조(30)와 결별했다. 결혼을 앞둔 티아라 지연과 소연은 웃고 있는 반면 효민은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2022년 새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은 효민과 황의조였다. 지난 1월 디스패치는 효민과 황의조가 스위스에서 데이트 중인 사진을 공개하며 3개월째 장거리 연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효민은 12월 마지막 주 황의조가 뛰고 있는 프랑스 리그 휴식기에 맞춰 황의조와 여행을 즐겼다는 후문.효민은 열애설 이후 활발하게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황의조 역시 열애설 이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열애설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었다.

그러던 중 3월 8일 효민이 황의조와의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효민은 "당시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는 과정이었으나 부담되는 상황으로 인해 자연스레 소원해졌다"며 "지금은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가 되기로 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고 말했다.

티아라 효민 /사진=텐아시아 DB
효민 측 관계자는 "그 당시 효민과 황의조는 양측 모두 매니지먼트 소속사가 없는 상황으로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로 인해 문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없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KBS2 '연중 라이브'에서 효민과 황의조 열애설에 대해 조명했다. '연중 라이브' 측에 따르면 효민과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티아라 컴백을 준비하던 효민과 발목 부상으로 힘들어했던 황의조는 서로에게 위로가 돼주며 사랑에 빠진 것.

효민의 열애설에 이어 티아라 출신 소연이 9살 연하 축구선수 조유민과 오는 11월 결혼을 발표했다. 여기에 지연도 야구선수 황재균과 12월에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스포츠 스타와 열애, 결혼하는 티아라 멤버들이었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기도.

소연, 지연이 잇따라 결혼을 발표했기에 효민 역시 황의조와 결혼설이 솔솔 나오기도 했다. 묵묵부답이었던 효민은 두 달만에 결별을 인정했다. 효민과 황의조는 열애설 당시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가졌으나 부담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원해져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로 남게 된 효민과 황의조다. 앞으로 두 사람은 결별의 아픔을 딛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