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화가 위암에 이어 췌장암을 선고받을까.
6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애나킴(이일화 분)에게 췌장암이 의심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박단단(이세희 분)은 이영국(지현우 분)을 만나 "아무리 생각해도 회장님이랑 못 헤어질 것 같다. 우리 사랑하잖아요"라고 그를 껴안았다. 이영국 역시 마음이 아픈 듯 박단단을 다독였다.
이 모습을 지켜본 조사라는 사진을 찍고 "회장님이 마음을 못 준 건 다 저 여자 때문이야"라고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조사라는 박단단의 가족에게 이영국와 안고 있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박단단에게 무릎을 꿇었다. 조사라는 "박선생 회장님이랑 헤어져줘 제발"이라며 눈물 연기를 이어갔다.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대체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고 조사라는 "회장님 와이프가 되는 거 그거 하나 뿐이다"라고 답했다.
화가 난 이영국은 "하늘이 두 쪽나도 그런 일을 없을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사라는 "회장님은 이런 기사 제목을 보게 될 거다. 임신한 이영국 회장 피앙세 한강에 빠져죽다"라고 협박했다.
이영국은 기억이 제대로 돌아오는 듯 몰려오는 두통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한편 박수철(이종원 분)과 차연실(오현경 분)은 애나킴의 근황을 궁금해했다. 애나킴은 다시 병원에 입원한 상태. 의사는 정밀검사는 권하며 "췌장 쪽에 뭐가 보인다"고 말했다. 애나킴은 두려움에 손을 떨었고 이 모습을 박수철이 지켜봤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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