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우진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촬영을 위해 태닝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17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배우 연우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연우진은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으로, 고향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의 길에 오르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살아온 신무광 역을 맡았다. 연우진은 근면성실히 복무하는 군인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피부를 그을리고 몸매를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간헐적 단식과 운동을 병행하며 체중도 감량했다.
연우진은 "영화에서 노메이크업으로 촬영했는데, 지금도 그 피부톤이 좀 돌아오지 않았다. 어제 (드라마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에 가서 다른 배우들도 만났는데 저만 까맣더라"며 웃었다. 이어 "고향 강릉에서 태닝하기도 하고 인공적으로 태닝숍에 가기로 했다. 고향 바닷가에 가서 작품 생각도 하고 구상도 했다. 태닝도 하고 다이어트도 했다. 제가 고향에선 순두부를 즐겨먹는다. 순두부 먹고 강릉 커피 먹으며 다이어트를 했다. 그런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것 같아서 좋다"고 전했다.
다이어트에 대해서는 "저한테는 간헐적 단식이 맞는 것 같더라. 6~7시 전에는 될 수 있는 한 식사를 마쳤고, 12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려고 했다. 먹을 수 있는 시간에는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뺐다. 건강하게 다이어틀 해야 요요도 없고 좋은 것 같다. 지금은 그때보다 살이 오르긴 했지만 이상적인 몸무게가 된 것 같다.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신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류수련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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