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가족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2)의 개봉을 앞두고 출연 배우 권상우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권상우는 보물을 노리는 역적 부흥수 역을 맡았다.권상우의 아내 손태영과 자녀들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이에 권상우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그는 "자가격리를 4번 했다. 가족들이 미국에 있으니 가야할 땐 당연히 가야한다. 이번 영화도 홍보가 끝나면 또 가야하고, 다음 작품 할 때 또 들어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과 있을 땐 가족과 있고, 일할 땐 일하고, 오히려 정리가 돼있는 것 같다. 한 작품을 끝내야 가족들을 볼 수 있으니 촬영도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또한 "더 보고 싶고 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단 목표 의식도 생긴다"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해적2' 관련 콘텐츠를 유튜브에서 시청한 아들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아들이 사춘기라 문자 보내도 평소엔 길게 답도 없는데 먼저 문자가 왔더라. 유튜브로 '해적2' 관련 영상들을 보는데 리뷰도 좋고 재밌겠더라고 하더라. 아들과는 '쇼미더머니'를 얘기하면 좀 이어갈 수 있었는데 '해적2'에도 관심이 있더라"며 기뻐했다.
'해적2'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오는 26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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