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영상 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올랐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 배우 이상이,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은 사람은 자동적으로 대상 후보가 된다. 김구라, 김성주, 박나래에 이어 네 번째 '올해의 예능인상'은 유재석이었다.

유재석 깐부로는 지석진이 등장했다. 그는 유재석 대상 수상 확률에 대해 "100%"라고 밝혔다. 2년 연속 받을 수 있겠냐고 묻자 지석진은 "95%"라고 깎아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올해 예능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감사드려야할 분이 너무 많지만, 시간도 있으니 간략하게 하겠다. 많은 PD님들, 작가님들, MSG워너비 멤버들, 새롭게 9월부터 하고 있는 하하, 정준하, 신봉선, 이미주까지 해서 감사드릴 분이 너무 많다. 시상식에 매회 오지만 감사하는 마음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 요즘 '놀면 뭐하니'를 하면서 참 즐겁다. 동생들과 함께 오니 마음이 따뜻하다. 더 큰 재미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SG워너비 vs 토요태 중 대상을 줄 수 있으면 누구에게 주겠냐고 묻자 유재석은 "대상을 줄 수 있다면 MSG워너비에게 주겠다. 올 한해 '놀면 뭐하니?'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했다.

본인이 대상을 줄 수 있다면 '2021 MBC 연예대상'을 누구에게 주겠냐고 묻자 유재석은 "솔직하게 팀으로 드리고 싶다. 한 사람만은 못 뽑겠다. 나 좀 보내 달라"고 당황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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