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드라마 부문 화제성 5주 연속 1위,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화제성 3주 연속 1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3주 연속 이세영 1위, 이준호 2위에 이름을 올리며 파죽지세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1년 12월 6일부터 12월 12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9개, 비드라마 193개를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화제성 점수를 집계한 결과이다. 쟁쟁한 경쟁작들과 신작들의 공세가 이어진 12월 2주차에도 모든 화제성 지표를 올킬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옷소매 붉은 끝동’ 10회에서는 제조상궁 조씨(박지영 분)로 인한 이간질로 영조(이덕화 분)는 산(이준호 분)에게 이궁을 명했고, 산은 덕임과 뜻하지 않은 이별을 하게 됐다. 덕임을 찾아간 산은 “더는 아닌 척 할 수 없다”며 고백의 말을 꺼냈지만 덕임은 “저하께서 무사히 보위에 오르시는 겁니다. 그날까지 다른 생각은 마옵소서”라며 산의 마음을 사양했다.
그러나 이미 서로를 향하는 애틋한 사랑을 알고 있는 두 사람. 산은 덕임의 이마에 뜨겁게 입을 맞춘 뒤, 덕임의 소원대로 대업에 매진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편, 제조상궁이 화완 옹주(서효림 분)과 숙의 문씨(고하 분)을 구슬려 계략을 꾸몄다. 평생 독살 의혹에 시달려온 영조의 역린을 건드려 산을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뜨리는 것. 이에 산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낼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오는 12월 17일 오후 9시 50분 11회가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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