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설운도의 딸 이승아가 미성년자 래퍼 디아크와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친분을 드러내고 있다.
이승아와 디아크가 인스타그램으로 스킨십을 하는 사진과 하트 이모티콘 등을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이승아는 인스타그램 Q&A에 "본인보다 키 3cm 작은 남자 어때요?"라는 질문을 받자 "얘요?"라며 디아크와의 셀카를 게재하기도 했다. 사진 속에는 디아크와 이승아가 다정하게 붙어 있고 디아크가 이승아의 얼굴을 감싸쥐고 있다. 또 크리스마스 계획 있냐는 질문에 "얘(디아크)랑 맛있는 거 먹으려고요"라고 답하며 디아크와의 사진을 또 게재했다.
다정한 셀카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서로의 SNS에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두 사람의 사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이승아는 지난 13일 디아크와의 다정한 사진을 올렸다. 디아크는 이승아의 품에 안겨 멍하니 있고 이승아는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는 '앨범 D-15'이라는 문구가 있다.
설운도의 딸로 알려진 이승아는 1996년생으로 26살. 디아크는 2004년생으로 18살이다.
이승아는 지난해 KBS2 '트롯전국체전'에 출연해 아빠이자 심사위원이었던 설운도에게 냉정한 평가를 받고 탈락했다.
디아크는 중국 지린성 연변 출신으로 2018년 Mnet '쇼미더머니777'에 최연소 출연자로 참가했다가 성추문으로 하차했다. 이후 지난해 '쇼미더머니9'에 출연한 뒤 싸이의 소속사인 피네이션과 계약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음주 중인 사진을 올려 미성년자 음주 논란에 휘말렸고 국군의 날에 중국 건국을 축하하는 사진을 올려 비난을 받았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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