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표지모델로 나선 매거진 GQ KOREA의 뷔 버전이 멤버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품절, 최강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1일 일본의 K팝 관련 공식판매 사이트 뮤직스토어는 매거진 GQ KOREA 2022년 1월호에 방탄소년단이 표지모델로 나서며 특집기사가 실린다는 정보와 함께 예약판매 소식을 공지했다.

GQ는 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을 통해서 미리 예약으로 구입할 수 있다. GQ매거진은 멤버별 단독 표지모델인 7가지 버전, 단체사진 버전을 합해 총 8종류로 발매할 예정이다. 이는 팬들의 니즈를 잘 반영한 기획으로 발매소식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뮤직스토어에 예약판매 공지가 올라오자마자 뷔가 표지모델을 한 버전은 빠른 속도로 재고가 줄어들기 시작, 불과 몇 시간 만에 한정된 수량이 모두 품절됐다.라쿠텐에서 뷔의 버전만 유일하게 품절됐으며 현재는 재 입고됐다. 큐텐에서는 첫날 멤버별로 1000권을 입고하고 예약에 들어갔다. 뷔가 표지모델을 한 버전은 가장 빨리 품절을 기록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큐텐은 멤버별 재고권수를 10000권으로 늘려 예약을 받고 있으며 두 번째 예약판매도 뷔의 버전이 가장 높은 판매고를 경신하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해 연말 일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멤버별 개인화보집이 판매된 바 있는데 당시, 뷔의 화보집은 라쿠텐 등 도서판매 사이트에서 가장 빠른 품절과 1위를 기록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뷔는 일본에서 특별한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 아티스트들을 능가하는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K드라마로 한류 열풍으로 한국 스타들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이래 뷔는 가장 핫한 스타들을 알 수 있는 인기지표인 트위플 유명인 랭킹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뷔는 지난해 트위플 유명인 랭킹 최종 순위 종합에서 그룹을 제외한 모든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인 5위, 2021년에는 3위로 상승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일본시장에서 뷔를 활용한 마케팅은 의류, 도서, 패션 아이템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펼쳐지고 있으며 뷔와 연관된 제품들은 무조건 팔리는 뷔이펙트를 발휘하고 있다.

일본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뷔에게 일본의 유명 셀럽들도 팬심을 고백하고 있다. MZ세대들도 뷔를 워너비스타로 동경하며 스타일과 포즈 말투 등을 따라하고 있다. 일본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는 재벌 마에자와 유사쿠, 배우 타케우치 료마. 코이즈미교코, 이치가와 단코 등도 유명한 뷔의 팬들이다. 최근 유명 모델이자 기상캐스트인 키지마 아스카가 뷔의 스타일을 따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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