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인도네시아 오토쇼 최고 인기남에 등극했다.

지난 11일 현대자동차는 ‘2021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GIIAS)’에 처음으로 참가해 최대 규모의 전시부스를 설치했다.

GIIAS 현대부스에서는 현지에서 생산된 SUV ‘크레타’ 최초 공개를 비롯해 다양한 인터랙티브 기술 시연이 펼졌는데,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Hyundai x BTS’ 포토부스는 긴 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포토부스 방문객들이 7명의 멤버 중 한 명을 선택하고 배경화면을 고른 후 자동차 번호판까지 입력하면 방탄소년단과 함께 찍은 꿈의 사진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된다.

SNS에 올라온 한 영상 후기에 따르면 현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진 파트너는 바로 뷔였다.

“누가 가장 인기가 있나”라는 사용자의 질문에 포토부스 진행요원은 “뷔”라고 대답하며 뷔의 사진을 가리킨다.

뷔는 일본, 중국, 러시아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국의 유명 음악저널 ‘NME’의 보도에서도 뷔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BTS 멤버다. 'NME'는 시장조사 전문 온라인 통계사업자(aggregator) 'iPrice'의 발표를 인용해 "뷔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BTS 멤버”라고 밝히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에서 멤버 인기도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뷔는 인도네시아의 패션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Her World'의 '2020년 매력적인 미남스타 5인'에 유일한 아시아계 스타로 헐리웃 배우들과 나란히 선정되기도 했다.

얼마 전에는 뷔가 읽어 베스트셀러에 오른 도서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출간되어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뷔의 인기와 영향력이 막강한 브랜드파워를 과시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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