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방민아 주연 영화 '최선의 삶'이 제4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신인여우상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최선의 삶'은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인 임솔아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 '최선의 삶'을 원작으로, 이우정 감독이 각색, 감독을 맡은 영화다. 열여덟 '강이', '아람', '소영', 세 사람이 더 나아지기 위해서 기꺼이 더 나빠졌던 이상했고 무서웠고 좋아했던 그 시절의 드라마를 담았다. 주연배우 방민아가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강이'로 분해 모두의 불안하고 예민하고 극렬했던 10대 시절을 소환하는 열연으로 입소문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우정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연출력이 언론, 관객, 셀럽 모두의 만장일치 호평을 얻어냈다.
오는 26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청룡영화상의 후보는 2020년 10월 30일부터 2021년 10월 14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인 및 영화 관계자들과 일반 관객이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정됐다. 이우정 감독은 '발신제한' 김창주 감독, '내가 죽던 날' 박지완 감독, '콜' 이충현 감독, '인질' 필감성 감독과 나란히 신인감독상 후보에, 배우 방민아는 '혼자 사는 사람들' 공승연, '내가 죽던 날' 노정의, '어른들은 몰라요' 이유미, '애비규환' 정수정과 함께 신인여우상에 이름을 올렸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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