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
한다감이 한정우에게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서초희(한다감 분)가 딸 리안이를 만나러 학원 앞으로 갔다가 강남구(한정우 분)과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딸 사랑이를 데리러 온 노원주(조향기 분)은 방형주(신승환 분)과 멀리서 서초희를 바라보며 "저거 봐. 다른 부부들은 얼마나 다정하게 오는데"라며 서초희를 의식했다.
이어 노원주는 서초희에게 "너도 딸 데리러 왔니?"라며 아는 체를 했고, 방형주는 "사랑이 엄마가 두 분이 서 있는 것 보고 다정한 잉꼬부부 같다고 얼마나 부러워하던지"라고 인사치레를 했다.
이에 서초희는 강남구와 어색한 사이를 감추며 인사를 건넸고, 이후 학원을 마치고 온 강리안이(김태연 분)는 "오늘 아빠랑 같이 집에 가는 거에요? 엄마?"라며 내심 기대를 했다.
그러나 서초희는 "리안아 미안. 회사 일이 너무 많아. 회사에 다시 들어가 봐야 돼. 오늘은 아빠랑 먼저 들어가"라며 "리안이 먼저 데리고 들어가. 난 택시로 갈게"라고 변명했다.
이에 리안이는 실망한 표정으로 "그럼 엄마 오늘도 안 들어오시는 거에요?"라고 말했고 서초희는 실망한 딸을 달래며 "오늘은 엄마 없이 잘 자고 내일 보자"라고 돌아섰다. 한편 리안이는 "아빠 엄마랑 이혼할 거에요? 아빠랑 엄마랑 싸우셨잖아요. 할머니도 엄마 미워하시는 것 같고. 그건. 난 아빠랑 엄마랑 할머니 모두 다 같이 살고 싶은데"라며 눈치를 봤고 강남구는 착찹한 표정을 지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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