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tvN STORY '동굴캐슬'

배우 박건형이 11살 연하 아내 이채림과의 러브스토리와 슬픈 사연도 고백한다.

오는 2일 첫방송되는 tvN STORY '동굴캐슬'에서는 결혼 당시 11살 차이로 화제를 일으킨 박건형 부부의 솔직한 속내를 시작으로 리얼한 결혼 생활까지 공개 예정이다.

한 식당에서 운명처럼 만나 이채림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는 박건형은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남자친구 있어요?", "배우랑 결혼하는 것 어때요?", "나 어때요?"등의 멘트를 던졌다며 달달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제공= tvN STORY '동굴캐슬'

2년의 연애 끝, 결혼에 골인해 행복한 날만 가득할 줄 알았지만 두 사람에게는 남모를 아픔도 있었다. 첫 아들을 품에 안은 뒤, 세 번의 유산을 겪은 것. 두 사람은 당시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세 번의 유산 뒤, 기적처럼 둘째 딸이 찾아왔지만 육아는 현실이었다. 매일 아침 첫째를 등원시키기 위해, 둘째를 케어하기 위해 전쟁을 치르는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하지만 마침내 찾아온 둘만의 시간에는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하지 못한 채 음악을 트는 박건형의 모습은 이채림을 서운하게 만들었고 "아이들의 엄마, 아빠가 아닌 여자와 남자로 재미있게 지내고 싶다"며 울컥한 이채림의 모습은 모든 부부들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또한 '동굴캐슬' 초대장을 받은 이채림은 초대장 속 문구 중 '오롯이 둘만의 시간을 함께하며'라는 문구에 감동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tvN STORY '동굴캐슬'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아늑한 보금자리도, 식량도 없이, '오롯이 부부 둘만 자급자족'해야 하는 자연 그대로의 동굴이 될 예정이다. 특히 원래 동굴의 주인인 듯한 바다 바퀴벌레 갯강구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박건형은 갯강구가 몸을 타고 올라오는 습격(?)을 당하기까지 한다. 평소 벌레를 무서워한다는 두 사람이 무사히 동굴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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