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 2021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에 전시되고 있다.지민의 생일인 13일 개최된 한국국제아트페어에서 지민의 초상화가 전설적 유명 배우 '마릴린 먼로'와 함께 작가 김용진의 손끝에서 재탄생되어 전시되고 있으며, 지난 4월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에서도 '마하트마 간디'와 함께 지민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 전시된 바 있다.
지민을 모티브로 한 이번 작품은 캔버스에 다양한 크기와 굵기의 철심을 붙이고 꼬아 만든 독특한 형식의 작품으로, 딱딱하고 차가운 소재의 느낌과 대비되는 지민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미소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입소문을 타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2021 한국국제아트페어는 국내 최대 미술시장으로 개막 1시간여 전부터 70m가 넘는 긴 줄을 선 진풍경이 벌어지는가 하면 개막 6시간 만에 350억 원 규모의 유례없는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지민의 작품이 전시된 2021 한국국제아트페어는 조지 콘도(George Condo), 아니카 이(Anicka Yi), Katharina Groose(카타리나 그로세)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13일 V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일반인 관람은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지민은 각 분야의 세계적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예술가들의 뮤즈'로써 유명하다.
기존의 정형화된 외모에서 탈피해 동서양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모두 담은 비현실적 국보급 비주얼과 매력으로 존재 자체가 예술 작품이라 평가받으며 꾸준히 작품화 되어 왔다.
특히 '2019 MMA'에서 지민이 선보인 달의 신 아르테미스 'I NEED YOU' 독무는 최근 지영선 명예교수를 통해 한국 전통춤 '살풀이춤'과 결합한 프레스코 병풍으로 재탄생 되어 예술의전당에 전시됨으로써 대중들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작가 Lee.k는 3년이 넘게 해외 각국의 전시회에 지민의 작품을 올리고 있으며, 이외에도 국내외 여러 분야의 작가들에 의해 일러스트, 만화 등으로도 재탄생 되고 있다.
이처럼 지민은 전 세계를 사로잡는 지민만의 독특한 매력의 외모와 환상적 무대의 춤, 목소리로 대중음악계를 넘어 순수 미술계에까지 전무후무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뮤즈'가 되어 예술의전당과 한국국제아트페어등에 전시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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