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 교도관 류효기의 밥벌이가 그려졌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방송 사상 최초로 교도소 브이로그가 공개됐다.
이날 류효기 교도관은 주간근무에 야간근무까지 26시간 릴레이 업무에 돌입했다. 류효기 교도관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교도관이 과격하게 등장한다. 실제로는 교육자, 조력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역할이다"라고 자신의 직업을 소개했다. 류효기 교도관은 야간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엉덩이를 붙일 틈도 없이 바빴다. 끊恃坪걸려오는 백신 해열제 요청 전화에 일일히 대응함은 물론 식사 후 약 배식 시간이 되자, 약사처럼 일일히 약을 분류하기도 했다. 이에 김구라는 "완전 고객 응대 센터 같다"라며 류효기 교도관의 과중한 업무에 혀를 내둘렀다.
이후 수용자들의 취침시간이 되자, 류효기 교도관은 일일히 "잘자요"라고 인사를 건네, 교도관계의 성시경이라는 별명까지 얻어 웃음을 안겼다. 수감자들이 잠들었지만 류효기 교도관은 1시간 마다 순찰을 돌며 일일히 수용자들을 체크했고 10번이 넘은 순찰이 지나고 아침이 되어서야 모든 업무가 끝났다.
이에 광희는 "순찰 돌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 있었는지?"라고 물었고 이에 류호기 교도관은 "한 수용자가 정신 이상자였는데 자기 온몸에 대변에 소변, 대변 묻혀서 제가 일일히 닦아드렸던 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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