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이스'로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CJ ENM이 '연애 빠진 로맨스'를 차기 흥행 주자로 결정했다.
30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CJ ENM은 손석구와 전종서가 주연을 맡은 '연애 빠진 로맨스'를 개봉할 예정이다. 다만 개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외로운 건 싫지만 연애는 서툰 서른셋 '우리'와 하고는 싶지만 연애가 힘든 스물아홉 '자영', 연애도 일도 까이기 일쑤인 두 남녀가 데이팅 어플을 통해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감독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정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버닝' '콜'을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전종서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D.P'까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한 손석구가 주인공으로 열연한다.
CJ ENM은 추석 연휴 내놓은 '보이스'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며, 팬데믹 상황 침체의 늪에서 벗어났다. '연애 빠진 로맨스'가 '보이스'의 뒤를 이어 흥행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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