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윷놀이 라운딩
이경규, "야비하게 가자고"
소이현, 해저드 빠지고 '위기 극복'
사진=SBS '편먹고 공치리 with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인교진·소이현, 강경준·장신영 부부가 후반전 대결에 나섰다.22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 with 동상이몽’(이하 ‘공치리’)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교진, 소이현 부부, 강경준, 장신영 부부가 후반전 대결에 나셨다.이날 대결은 골프에 윷놀이를 접목한 독특한 라운딩이 펼쳐졌다. 첫 번째 홀에는 한우 세트가 걸려 있었다. 하지만 유현주의 “굿샷”이라는 격려와 다르게 이경규는 첫 티샷부터 벙커에 공을 빠뜨리고 말았다. 이에 반해 상대팀 소이현은 평소 비거리 보다 멀리 티샷을 날려 박수를 받았다.두 번째 홀은 강경준이 상대편을 지목하는 ‘강경준 홀’이 이어졌다. 강경준이 소이현을 지목하자 상대 팀은 야유를 보냈다. 이에 이경규는 “욕먹더라도 이길 것. 최대한 야비하게 가자고”라며 응원(?)했다.소이현의 공은 해저드에 빠졌다. 그는 +1 벌타를 받고 나간 지점에서 공을 드롭했다. 인교진의 응원 속에 온 그린에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에 인교진은 “완벽해”라며 소이현을 칭찬했다.또 그는 “어려운 데 잘 쳤다"라며 “스승이 누구야”라며 좋아했다. 소이현 또한 “인교진 씨요”라며 맞장구 쳤다.12홀에서는 유현주 프로의 실수가 이어졌다. 유프로는 나무가 우거진 곳으로 공을 보내는 실수를 저지른 것. 한 번도 실수가 없었기에 멤버들은 의아해 했다. 알고 보니 나흘 동안 매일 이어진 웨이트 훈련으로 인해 컨티션이 좋지 않았던 것. 유프로는 “농담이 아니라 진짜 알이 너무 많이 배겼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한 후유증이었던 것. 다행히 다음 타자인 인교진이 공을 페어웨이로 보내며 위기를 모면했다.이후 13홀에서는 유프로가 컨디션 난조를 딛고 이글을 성공시켰다. 이는’공치리’ 사상 최초였다. 또 그는 벙커에 떨어진 공을 그린 위로 올려 홀인까지 성공시켰다.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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