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박명수 애드리브에 감탄
박명수는 "연예대상을 어디서 타냐"
KBS 연예대상 '올해의 DJ상' 수상자 보니
박명수는 "연예대상을 어디서 타냐"
KBS 연예대상 '올해의 DJ상' 수상자 보니
≪서예진의 핫FM≫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놓쳐버린 라디오 속 이야기를 다시 들려드립니다. 이와 함께 라디오 밖으로 이어지는 뒷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스쳐 지나간 이슈를 정확하게 파헤쳐 잘 버무린 뒤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날려버립니다. 연말이 다가오자 스타들 사이에서 '연예대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각자 맡은 분야에서 상을 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터. 라디오 스타들 또한 내심 기대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라디오쇼' 박명수는 "이번에도 상을 안 주면 부장에게 따질 것"이라고 돌직구 선언했다. 2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추석 특집 생방송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청취자들과 함께한 퀴즈쇼에서 박명수의 애드리브에 김태진은 감격했다. 그는 "연예대상 탈 것 같은 애드리브"라고 칭찬했고 박명수는 "연예대상을 어디서 타냐. 공중파에서 방송 하는 게 없다"고 아쉬워 했다.
이어 "라디오 부문 하나 예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에도 안 주면 부장님이 저랑 동갑인데 엎을 것"이라며 으름장을 놔 웃음을 자아냈다.박명수는 2016년 KBS 연예대상 라디오 DJ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라디오에서 활약 했지만 4년 째 상은 감감 무소식. 이번 연말에 5년 만에 수상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KBS 연예대상 '라디오 DJ상'은 2007년 차태현과 안재욱을 시작으로 많은 라디오 스타들에게 영광을 안겼다.
2018년 부터는 '올해의 DJ상'을 비롯해 '올해의 신인상'이 추가됐다. 'FM 대행진' 박은영이 '올해의 DJ상'을, '음악정원' 양파, '볼륨을 높혀요' 수현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9년에는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의 이금희가 '올해의 DJ상'의 영광을 안았고, '정은지의 가요광장'의 정은지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바로 지난해에는 '조우종의 FM대행진'의 조우종이 대상을, '볼륨을 높여요'의 강한나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두 사람의 트로피는 비대면으로 전달됐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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