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누./ 사진제공=제이지스타

가수 리누가 고품격 보컬로 대중의 촉촉한 새벽 감성을 깨웠다.

리누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방송된 tbs FM ‘달콤한 밤 황진하입니다’(이하 ‘달밤’)에 출연, 달콤한 보이스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이날 ‘달밤’ 로고송의 주인공이자 MBN ‘보이스킹’의 우승자로 소개된 리누는 등장과 동시에 높은 텐션을 선사, 활기찬 에너지를 뽐냈다.2017년 이후 오랜만에 ‘달밤’에 출연한 리누는 반가운 마음을 표현하는가 하면, “‘보이스킹’ 우승에 대해 욕심은 있었지만 예상은 못 했다” 라며 “우승 이후 팬카페가 처음 생겼다. 많은 팬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외모, 입담 등 많은 부분이 아이돌 같아졌다는 진행자 황진하의 말에 리누는 “보정의 힘인 것 같다. 최근 갑상선 저하가 와서 오히려 살이 10kg 쪘다, 그래서 외적으로 변화했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라고 밝혀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리누는 ‘보이스킹’ 1라운드 당시 선보였던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열창,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자랑하며 팬심을 저격했다. 탄탄한 보컬을 선사한 리누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잘한 것 같다. 선곡할 때 노래 자체는 물론 스토리텔링을 중요하게 여긴다”라며 물오른 입담도 뽐내 눈길을 끌었다.“라이벌은 누구인가” 질문에서 리누는 “라이벌은 생각해 본 적 없지만, 존경하는 가수는 김범수 선배님이다”라며 고백하는가 하면,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 채널을 통해 진행하는 팬 소통에 대해 “팬들과 저 사이의 벽을 최대한 느끼지 않게 해주고 싶다”라며 진정한 팬 사랑을 보였다.

이외에도 리누는 3월 발매한 ‘운다’를 비롯해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라이브로 부르며 흔들림 없는 보컬과 깊은 감정선을 보여주며 팬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한편, 신곡 ‘너를 버텨내는 일’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리누는 다양한 콘텐츠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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