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송편을 예쁘게 빚을 것 같은 스타' 1위에 올랐다.

뷔는 아이돌 투표 서비스 어플 ‘아이돌 차트’에서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 '즐거운 추석, 송편을 예쁘게 빚을 것 같은 스타는?'이라는 주제의 투표에서 총 5만 5055표 중 2만 7473표를 획득, 50%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에 선정됐다.

뷔는 평소 멤버들 사이에서 ‘요알못’으로 뽑히며 자체 예능 콘텐츠에서 요리를 주제로 한 에피소드마다 좌충우돌 요리기로 큰 웃음을 선사해왔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힐링 예능 콘텐츠 ‘인더숲’에서도 “음식은 데코다.”라는 말로 평소의 음식 철학을 드러낸 만큼 플레이팅이나 요리에 대한 미적 감각만큼은 남다른 면모를 선보여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요리 대결 당시에는 간장을 담은 그릇 하나도 다람쥐 그릇을 활용해 ‘정원에 갇힌 다람쥐’라는 예술작품을 방불케하는 플레이팅으로 멤버들에게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아바타 요리 에피소드에서도 과일바구니와 화분으로 세심한 플레이팅을 선보이며 뷔에게 칭찬세례가 쏟아졌다.

이번 투표는 평소 뷔가 사진, 미술, 패션 뿐 아니라 요리 플레이팅에 있어서도 뛰어난 미적 감각을 드러내온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이를 두고 “뷔의 말대로 역시 음식은 데코지.” “뷔는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나서 송편도 예쁘게 빚을 것 같다”, “뷔가 빚는 송편은 뷔의 얼굴처럼 매끈하고 잘생겼을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