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 /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믿고 듣는 비투비에서 믿고 듣고 보는 비투비로 업그레이드 됐다.

비투비는 30일 오후 스페셜 앨범 '포유 아웃사이드(4U : Outside)' 발매 기념 온라인 간담회를 열었다.

비투비는 2012년 데뷔해 어느덧 10년 차를 맞은 그룹.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등 발라드부터 댄스곡 등 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보컬 그룹 대표로 자리잡았다. Mnet 서바이벌 '킹덤' 출연 후 첫 컴백인 비투비는 이번 신곡 발표를 앞두고 설렜다고 밝혔다. 서은광은 "'킹덤' 출연 후 유독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다. 기대해주신 만큼 이번 앨범에 변신과 도전을 과감히 담았다"고 말했다.

이민혁은 "평상시 앨범 준비할 때 이상의 공을 들였다. 연습량도, 앨범 퀄리티도 더 열심히 하려고 개개인이 노력했다. 그런 부분들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룹 비투비 /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아웃사이더(Outsider)'다. 서은광은 "'아웃사이더'라는 노래자체가 비투비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며 "장르도 그렇고, 퍼포먼스도 그렇고 한 단계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이 곡이 타이틀곡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웃사이더(Outsider)'는 1990년대 후반 소울 감성과 컨템퍼러리 R&B 장르가 결합된 Neo Funk/Neo Soul이다. 현실적인 고민과 걱정을 타파하자는 메시지를 전해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의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룹 비투비 /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특히 친근하고 따뜻하면서 멜로디컬한 기존 비투비와 다르게 섹시하고 관능적인 분위기라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창섭은 "비투비를 보컬이 강화된 그룹이라고 많이들 알고 계신다. 보컬만 강한 그룹이 아니라 무대를 하는 것도 프로 같은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이창섭은 "'아웃사이더'는 비투비만의 힐링송이다. 쳇바퀴 같은 나날에 답답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싶다"고 자신했다.

내년이면 비투비는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이창섭은 "10주년 콘서트를 꼭 하고 싶다. 코로나 19에서 해방이 돼 얼굴을 보고 마이크를 주고 받길 간절히 바란다"고 소원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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