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필로폰 투약 혐의로 조사
입국 7개월 만에 경찰서行
던지기 수법 유통책 추적 중 덜미
입국 7개월 만에 경찰서行
던지기 수법 유통책 추적 중 덜미
프로포폴 및 졸피뎀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방송인 에이미가 이번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7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에이미는 최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강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최근 마약 유통책을 검거한 뒤 여죄를 묻는 과정에서 던지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고, 구매자를 확인하던 중 에이미의 덜미를 잡았다. 입국 7개월 만에 또 다시 에이미가 추방 위기에 놓였다.에이미는 2012년 4월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시민권자 에이미는 당시 법을 다시 어길 경우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작성한 뒤 한국에 체류했다.
하지만 2014년 9월 졸피뎀 투약해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15년 11월 법원으로부터 강제 추방 명령을 받았다. 미국 시민권자 에이미는 2015년 12월 한국에서 미국으로 강제 출국 당했고, 지난 1월 한국으로 5년 만에 돌아왔다.
당시 에이미는 귀국길에서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가족들 만날 생각만 했다"며 "새 출발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7개월 만에 또 다시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결과를 빚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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