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지 라오동 선정

해외 미디어가 ‘가장 광고 몸값이 비싼 아이돌’로 방탄소년단 뷔를 지목했다.

지난 15일 베트남의 주요 경제전문 일간지 ‘라오동(LaoDong)’은 기사를 통해 “(한국의) 가장 비싼 광고 모델 아이돌 4명”을 보도했다.

뷔는 유일한 남자 연예인으로 수지, 블랙핑크의 제니, 소녀시대의 윤아와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그들의 영향력과 대규모 팬덤은 “막대한” 판매량으로 브랜드를 돕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뷔는 뛰어난 브랜드 파워로, 사용했던 의류나 화장품을 단 몇 분만에 품절시킨다”고 전했다.

뷔는 개인 계정 없이 한국 연예인 최초로 인스타그램에서 900만 ‘좋아요’ 기록을 세웠으며, 네이버 V-라이브와 유튜브 직캠에서 K팝 역대 최고 기록, 한국 최초로 브이로그 1000만뷰 기록을 두 개나 세운 SNS 강자다.

뷔의 이런 막강한 영향력과 인기는 광고하는 브랜드는 물론 소비하는 모든 제품을 화제 속에 완판시키곤 한다.BTS가 모델로 활동 중인 ‘휠라’ 광고에서 뷔가 착용했던 패커블 재킷은 이날 공개된 제품 중 가장 고가임에도 실시간 베스트 1위, 주간 베스트 1위를 시작으로 판매 이틀 만에 월간 베스트 2위에 등극하며 완판을 기록했다.

또 '우븐 재킷'과 '뉴런 5 뉴클리언스' 신발은 각각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와 일간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뷔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글로벌 경제지 ‘이코노타임즈(ECONOTIMES)’는 지난 해 BTS 커버 윌스트리트 저널(WSJ)을 보도하며 '뷔가 가진 브랜드 파워로 뷔와 관련된 아이템들은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WSJ 매거진의 솔로 커버는 1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뷔의 VT 향수도 전 세계적 품귀현상을 빚으며 미국, 베트남 온라인 판매 사이트 품절, 일본 팝업스토어 및 코엑스 팝업 스토어 단독 품절을 기록한 바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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