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김태균, 스페셜 DJ 출격
홍경민·박재정 게스트 출연
박재정, 이동휘에게 명품 가방 선물한 사연
홍경민·박재정 게스트 출연
박재정, 이동휘에게 명품 가방 선물한 사연
가수 박재정이 MSG워너비 이후 발표한 신곡 ‘취미’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동휘를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개그우먼 신봉선, 전 야구선수 김태균이 자리한 가운데, 가수 홍경민과 박재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컬투쇼’에는 휴가를 떠난 컬투 김태균을 대신해 전 야구선수 김태균이 스페셜DJ로 참석했다. 홍경민은 “컬투 김태균이 전 야구선수 김태균한테 너무한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는 “본인도 김태균이 야구선수 시절에 피곤해 하면 자기가 한 게임 대신 뛰어주던가. 본인도 야구 좋아하고 1루수도 했는데”라며 농담했다. 이에 김태균은 “김태균과 백넘버도 52번으로 나랑 똑같다”라며 응수했다.
김태균을 본 박재정은 “너무 신기하다”며 “TV로만 보고 가족, 친구들과 응원하던 기억이 있는데”라고 말하면서도 “평소에는 내가 축구를 좋아한다. K리그 좋아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홍경민은 노바소닉의 22주년 기념 앨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바소닉은 과거 오락실 시절 이후 22년 후에 앨범을 냈다”며 “보컬이 없어서 나랑 고유진, 박완규 등 객원 보컬이 돌아가면서 녹음을 했다. 노바소닉과 친분이 있는 가수들이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에 참여한 곡 '모어 머니’는 돈만 밝히는 세태를 비판하는 거다. 그런데 가만히 들어보니 돈이 필요하다는 말만 있는 것 같다. 오해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후 홍경민은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김태균은 “과거에 외국 생활을 하는데 그때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이 나왔다”며 “외국 생활을 오래 하면서 그 노래로 힘을 얻고 위안을 얻었다”라며 팬심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재정은 신곡 ‘취미’를 소개했다. 그가 “MSG워너비 이후로 처음 내는 싱글이다”라고 말하자, 신봉선은 “뮤직비디오에 배우 이동휘가 출연해줬다고”라며 궁금해했다. 김태균은 “심지어 출연료도 안받고 출연해주셨다고”라고 거들었다.박재정은 “이동휘와 강혜원이 출연했다”라며 “뮤직비디오 출연 부탁을 드렸는데 출연료를 안 받겠다고 하더라. 뭐라도 드리긴 드려야 할 것 같아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백화점을 가서 저에게도 선물한 적 없는 명품 가방을 사서 선물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재정은 “이동휘가 원래 패셔너블하신 분이라 잘 어울렸다. 가서 뭐가 좋을까 했는데 내가 가진 돈에서 뭘 드려야 하나 고민하고 골라서 산 거다. SNS에 화보처럼 올려주셨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재정이 선물한 가방 사진을 본 신봉선은 “C사 명품 가방이다”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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