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티저 영상
"선 넘으셔도 돼요"
배수진 "사랑 안 줬다"
'돌싱글즈' 티저/ 사진=MBN 제공

방송인 배동성의 딸 배수진씨가 MBN의 새 연애 버라이어티 ‘돌싱글즈’에 출연한다.

‘돌싱글즈’ 제작진은 30일 이혼남녀들의 짜릿한 만남을 그려내는 티저 2종을 공개했다.

오는 7월 11일 첫 방송하는 ‘돌싱글즈’는 ‘한 번 다녀온’ 돌싱남녀들의 연애·동거 프로젝트를 다루는 연애 예능. 일반인 돌싱남녀 8인이 ‘돌싱 빌리지’에서 합숙한 뒤, 마음에 드는 짝과 동거 생활에 돌입하며 이들의 흔들리는 감정선을 밀착 관찰한다.이와 관련 ‘돌싱글즈’의 본방송 내용을 미리 엿볼 수 있는 티저가 공개되며 관심을 집중시킨다. 먼저 1분 분량으로 선공개된 티저에서는 “선 넘으셔도 돼요”라는 한 남성의 도발적인 발언과 함께, ‘돌싱 빌리지’에서의 파격적인 합숙 생활이 실감나게 그려진다. 이어 “한 번 겪었기 때문에 더 잘할 것 같아요”, “저를 흔들리게 한 사람은 처음이에요” 등의 멘트들이 이어지며 치명적인 매력을 뽐낸다.

두 번째 티저에서는 과거의 결혼 생활에 관한 솔직한 인터뷰가 펼쳐진다. 이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하대 받는 느낌이었어요”, “정말 말도 안 되게 하나하나 다 어긋났어요”, “싸우는 게 일상”이라는 답변이 이어지다가도, “다시 사랑하고 싶죠”라며 수줍게 얼굴을 붉히는 모습으로 새로운 인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또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개그맨 배동성의 딸 배수진 씨가 모습을 드러내 놀라움을 더한다. 뷰티 유튜버로 활동하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인물로, 일반인 출연진에 깜짝 합류하게 된 배수진 씨는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그냥 사랑을 안 줬어요”라고 솔직히 밝혀 시선을 강탈한다.

제작진은 “티저 영상을 통해 결혼 및 이혼 경험이 있는 이들의 저돌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연애 관점을 그려내고자 했다”며 “‘돌싱 빌리지’에 입성한 배수진 씨의 특별한 사연을 비롯해, 아직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이혼남녀 7인의 예측불허 행보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돌싱글즈’는 오는 7월 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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