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자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버티컬 시어터 애플리케이션 '스매쉬(SMASH)'는 지난 27일 방탄소년단 진 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스매쉬'는 스마트폰 시청에 특화된 세로형 짧은 동영상을 스트리밍하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상도시에서 휴일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영상은 폭신해보이는 쇼파 위에서 노곤한 모습으로 잠에 빠져든 진의 모습을 담아내며 시작했다. 오전 11시를 알리는 '11:00 am'이라는 자막과 함께 그레이블루 계통의 색상으로 정돈된 공간속에서 달콤한 단잠에 빠진 진의 모습이 담겼다. 창가에 비치된 밝은 톤의 회색빛 테이블과 대조되는 짙은 색상의 러그, 그리고 그 위에 자리잡은 편안한 느낌의 쇼파는 모던하면서도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상 속에서 진은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저 눈을 감고, 옅은 잠을 자는 사람들이 그러하듯 약간씩 뒤척였을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영상은 더할나위 없이 빛났다.
BGM 없이 진행되던 영상 속 적막을 깨운 것은 바로 진의 목소리다. 진은 '잠을 자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며 영상의 분위기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한국시간 29일 새벽에 발표된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서 5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기존 ‘다이너마이트'를 넘은 최고 기록으로 통산 ‘핫 100’ 1위를 10번째 차지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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